수원지방법원 평택지원 장낙원 부장판사가 남원시 명예시민이 됐다. 남원시는 26일 장 부장판사를 남원시청으로 초청, 명예시민으로 위촉하고 명예시민증을 수여했다. 장 부장판사는 2015년 2월부터 2017년 2월까지 전주지방법원 남원지원장으로 근무하면서 청소년 선도와 불우이웃돕기에 앞장서고, 남원시 주요 행사와 관광지, 문화재 등을 지원 관계인과 지인에게 널리 알려 남원 홍보와 관광객 유치에 이바지 했다. 또한 민원인과 소통하는 열린 법원을 만들어 주민 만족도를 크게 향상시켰다. 이환주 시장은 명예시민증을 수여하며 “우리 시의 큰 기둥으로 언제나 함께 하실 것만 같았는데 다른 곳으로 가셔서 안타까웠다”며 “남원을 떠나셨지만 남원에 계실 때처럼 언제나 각별한 애정으로 남원을 기억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 부장판사는 이에 “앞으로도 남원 사랑에는 변함이 없을 것이며 남원을 널리 알리기 위해 언제나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실상사 건칠불상에서 보물급 상지은니대반야바라밀다경이 발견됐다. 대한불교조계종 실상사(주비 응묵스님)와 (재)불교문화재연구소는 최근 실상사 극락전에 안치돼 있는 건칠불좌상과 보광전 건칠보살입상의 제작기법과 보존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3D-CT 촬영을 한 결과 불상의 머리 안에서 뽕나무로 만든 종이에 은가루로 경전을 쓴 고려시대 상지은니대반야바라밀다경(桑紙銀泥大般若波羅密多經)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이 불상은 2005년도에 X-선 조사를 한 바 있는데, 당시 머리 안에 복장물이 들어 있는 것을 관찰했지만 무엇인지 판단 할 수 없어 의문을 남겼었다. 건칠불상의 불복장에서 수습된 사경은 상지에 은니로 쓴 상지은니대반야바라밀다경으로 전체 600권 중 권제396에 해당하는 것이다. 특히 이 경전의 권말제 다음에는 ‘이장계(李長桂)와 그의 처 이씨(李氏)가 시주하였다’는 기록이 있어 주목된다. 상지에 대반야경을 은니로 사경해 절첩장 형태로 장황한 경전은 현재 국내에 4점만 남아 있어 희소가치가 매우 크다. 이중 실상사 사경과 가장 유사한 것은 경주 기림사의 비로자나불에서 수습한 3첩(권210 秋, 권259 餘, 권561 果)으로 현재 보물 959호로 지
남원 축구동호회 칼라FC가 남원시장기 통산 4회 우승을 일구며 강팀의 면모를 재확인 했다. 남원 칼라FC 지난 20일부터 2일간 열린 ‘제16회 남원시장기 동호인 및 직장인 축구대회’에서 우승을 거두며 동호인팀 최강자로 거듭났다. 남원시장기 축구대회는 남원지역 대표 축구대회로 이번 대회에는 직장인 5개 팀 150명과 동호인 12개 팀 500여명이 출전해 실력을 겨뤘다. 우승컵의 향배는 결승 전반에 갈렸다. 결승전에서 태양팀과 만난 칼라FC는 전반 중후반 최전방 스트라이커인 김해용(26) 선수가 골대 앞에서 수비수 3명을 제치고 멋진 선취골을 넣어 분위기를 돌려 세웠다. 이어 김 선수가 경기 종료직전 페널티 에어리어에서 상대 수비수의 거친 태클로 페널티킥을 얻어낸 상황에서 조상민(34) 선수가 이를 침착하게 밀어 넣어 후반 추격에 나선 태양팀을 가볍게 따돌렸다. 칼라FC 1999년에 창단, 현재 50여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으며 남원시장기대회에서 통산 4회 우승과 남원시 FA컵대회에서도 2회 연속 우승하며 강팀의 면모를 과시하고 있다. 20대에서 5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함께 운동하고 있으며, 전주와 구례의 우수 동호인팀과 1년에 2~3
이상현 도의원은 25일 “서남대 인수자로 서울시립대를 선정하는 것이 서남대 정상화를 위한 최적의 해법”이라고 말했다. 이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 “위기의 서남대를 정상화 궤도에 올려놓음으로써 남원지역사회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인수안을 제시한 것은 서울시립대가 유일하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 의원은 “서남대 구성원들과 남원시민들은 가뜩이나 침체 일로에 있는 남원 지역사회에 서남대 위기가 미칠 악영향을 우려하며 대책 마련을 지속적으로 촉구해왔다”며 “그런데 마침 적극적인 인수의향과 구체적인 인수안을 가지고 서울시립대가 인수희망자로 전면에 나서게 돼 기대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 의원은 이어 “서울시립대는 이미 오래 전부터 의대설립을 추진해왔고, 의대는 물론 농·생명 계열의 캠퍼스 육성 의지를 인수의향서에 담아내고 있다”며 “교육부와 사분위 인수자 선정절차가 다음 달로 연기된 만큼 남원시민들의 기대와 열망을 거도적인 요구로 확산시킬 수 있도록 전라북도의 주도적이고 적극적인 역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용호 의원은 ‘몰래카메라 방지법’ 일환으로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 했다. 개정안은 최근 다양화된 몰래카메라(몰카) 범죄 유형에 대한 처벌근거를 마련하고 징벌을 강화함으로써 실효성과 범죄예방 효과를 높이자는 취지를 담고 있다. 현행법은 몰래카메라 촬영 및 판매‧제공에 대해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게 돼 있다. 촬영대상자의 사후동의 없는 판매‧제공의 경우는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만원 이하의 벌금’ 형이다. 인터넷 등을 이용한 촬영물 유포에 대해서는 영리를 목적으로 할 경우에 한정해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 이라는 가중처벌 규정을 두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규정은 급증하고 있는 몰카 범죄와 촬영물 유포를 예방하기에는 역부족이며, 범죄유형이 다양화된 데 반해 처벌 범위는 제한적이라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개정안은 몰래카메라 촬영 및 판매‧제공에 대한 처벌을 기존 벌금 ‘1,000만원 이하&rsqu
학교 등하굣길 위험요인 개선 저는 오늘 학생들의 등하굣길 개선을 위해 몇 가지 말씀드리고자 한다. 첫째, 남원중학교, 남원고등학교 앞 삼거리 도로개선을 촉구한다. 학교 앞 삼거리도로는 하이츠 아파트 입구에서 다리를 건너 학교로 들어가는 학생들을 위험에 노출시키고 있으며, 무단횡단을 조장하고 있다. 학생들이 안전하게 등․하교 할 수 있도록 도로개선이 필요하다. 둘째, 월락초 앞 도로의 안전한 정차 공간 확보가 시급하다. 월락초는 그 동안 신축된 여러 아파트들로 인해 아침이면 인근 도로가 학부모들의 차량으로 인해 무척 붐빈다. 그래서 아침마다 걸어서 통학하는 학생들이 교통안전을 위협받고 있다. 셋째, 등하굣길에 위험요인이 많은 도로 등에 안전요원(자원봉사자, 노인일자리, 공공근로요원 등)을 배치해야 한다. 예를 들어 롯데슈퍼와 초·중·고등학교가 함께 있어 혼잡한 원협 앞 사거리를 살펴보면, 아침등교시 안전요원이 없어 도로를 건너는 아이들이 혼잡한 도로에서 위험에 노출돼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이 외에도 남원시 전체 등․하굣길에 대한 위험요인이 없는지 세심한 조사가 필요하며 위험 요인이 있다면 이에 대한 개선의 노
서남대 정상화를 위한 제언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해 11월 말 장기간 분쟁을 겪은 상지대를 찾았다가 “사회적 자산인 대학을 사유재산처럼 여기고 돈벌이 수단으로 여기는 사람들과 한패가 돼서 벌어진 일”이라고 강하게 비판한 적이 있었다. 이로 미루어보건대 현 정부의 정책 방향 역시 서남대가 단순한 정상화만이 아니라 더 좋은 대학, 남원의 긍지가 될 만한 대학으로 거듭나는데 일조하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지난 5월 12일에는 서울시립대학교 총학생회는 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서울시립대학교의 서남대학교 인수를 지지하고 서울시와 서울시의회가 지원해야 된다고 결의문 발표했다. 서남대 총학생회와 서남대교수협의회 등 서남대 구성원들 역시 서울시립대를 적극 지지하고 있다. 어찌 보면 서남대 정상화를 위해 이제 다시 뛰어야 할지 모른다. 앞으로 넘어야 할 산도 많을 것이다. 과연 서남대 정상화가 어떻게 귀결되느냐는 우리가 어떻게 한 목소리를 내느냐, 우리가 얼마나 힘을 합해 노력하느냐에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본 의원은 서남대 정상화 과정에서 우리 모두가 다시 한 번 힘을 모아야 한다고 말씀드리고 싶다. 또한 남원시에도 강력히 촉구하고자 한다
포도 폐업에 따른 새 소득작물 발굴 남원시는 포도폐업으로 지난 2년간 92.6ha의 생산기반시설을 감소시켰고, 215농가에 80억원의 폐업지원금을 지원했다. 문제는 폐업지원을 받은 농가들에 대한 대책이다. 전국의 포도폐업 농가 중 84%가 농업을 지속하겠다는 입장을 보였고, 이중 31.9%가 대체작목으로 과수를 선택했다. 선호하는 과수로 복숭아와 자두, 사과를 꼽고 있다. 그러나 많은 언론과 전문가들은 이들 작목이 머지않아 생산량이 증가해 가격이 하락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현재에도 2~3%대의 공급량 증감에 의해 폭등과 폭락을 반복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남원시는 포도폐원에 따른 대안으로 ‘남원 사과 육성’을 제시하고 있다. 이는 신중하지 못할 뿐만 아니라 장기적인 안목이 없는 것이다. 사과는 최근 몇 년 동안 생산량이 증가하고 있어 적정 면적을 유지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여기에 포도폐업 농가들까지 생산에 뛰어들 경우 수급 불균형으로 가격 하락은 불 보듯 뻔하다. 남원시는 새로운 대체작물 발굴에 앞장서야 한다. 기존에 성과를 내고 있는 과수가 아닌 새로운 수요에 대비한 소득작물 발굴에 노력해야 한다. 현재 잘나
남원시의회는 올해도 ‘열린 모의의회’를 운영한다. 열린 모의의회는 청소년들에게 올바른 민주적 가치관과 자율적 의사결정을 배우도록하기 위해 남원시의회가 2007년부터 운영해오고 있는 프로그램으로 학생뿐만 아니라 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남원시의회는 올해 남원여고를 비롯해 한빛중학교, 하늘중학교, 남원중앙초 등 4개 학교 300여명을 대상으로 6회에 걸쳐 모의의회를 운영할 계획이다. 26일에는 한빛중학교 학생 32명이, 이에 앞서 24일에는 남원여자고등학교 학생 20여명이 남원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모의의회를 개최했다. 학생들은 이날 각각 의장과 시의원, 사무국장, 의사담당 등의 역할을 맡아 의장선출, 회기결정, 안건상정과 처리과정을 직접 시연하며 본회의 운영과정을 체험했다. 이석보 남원시의회의장은 “시민과 청소년들이 지방의회의 기능과 역할, 의회운영 방식 등을 직접 체험함으로써 민주주의의 원리와 진정한 지방자치가 무엇인가를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자라나는 학생들이 미래에 훌륭한 지도자가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열린 모의의회를 운영 하겠다”고 밝혔다.
남원시와 남원고용복지플러스센터는 기업의 인력난 해소와 취업 촉진을 위해 구인구직 만남의 날을 상시 운영한다. 장소는 고용복지플러스센터 사무실로 매월 넷째 주 목요일이다. 구인구직 만남의 날은 면접을 볼 기회조차 얻지 못한 구직자와 적합한 인재를 찾지 못해 답답한 기업체의 애로사항을 해소해주기 위한 것으로 남원시와 고용복지플러스센터의 협업프로그램이다. 방식은 채용계획이 있는 업체를 발굴하고 또 신청을 받아 고용노동부 워크넷 구직사이트에 등록해 있는 구직자의 조건 등을 서로 맞춰 연결해 주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25일엔 영우냉동식품(주) 생산직 사원 모집에 구직과 채용 기회를 제공했다. 이날 영우냉동식품에서는 회사 관계자가 상주하며 현장면접을 통해 채용상담을 했다. 남원시 관계자는 “구인구직 만남의 날은 인력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체는 물론 구직자들에게도 안정적인 일자리를 얻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