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마을세무사를 위촉해 무료 세무상담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도움을 주고 있는 세무사는 ‘국일세무회계사무소 서호련 세무사’와 ‘세무사 정용균사무소 정용균 세무사’다. 이들은 세무상담을 받기 어려운 시민, 영세사업자, 취약계층에게 무료로 세무상담을 제공하고 있다. 마을세무사와의 상담은 1차 전화 또는 팩스, 이메일 등으로 이뤄지며 추가적인 상담이 필요한 경우는 마을세무사와 협의해 2차 대면상담을 받을 수 있다. 시 관계는 “전문적인 지식을 필요로 하는 복잡한 세금에 대해서는 마을세무사를 적극 활용하는 것도 고민해결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남원시는 2017년산 공공비축미를 5,259톤을 매입한다. 품종은 새누리, 운광벼 2개 품종으로 산물벼는 917톤, 건조벼는 4,342톤을 매입할 예정이다. 올해 공공비축미 매입량은 남원시 조곡 생산 예상량(6만9,103톤)의 7.6% 수준이다. 산물벼 매입은 관내 미곡종합처리장인 남원농협RPC와 지리산쌀RPC에서 11월 15일까지 매입하고, 건조벼는 관내 읍․면․동 정부양곡 보관창고에서 10월 21일부터 12월 31일까지 매입한다. 수매 방식은 노동력 절감과 품위검사 효율성 제고를 위해 전량 대형포대인 톤백(800kg)으로 매입할 계획이다. 올해 공공비축미 우선지급금은 지난해와 달리 지급하지 않고 지급방법을 개선해 수확기(10월∼12월) 산지쌀값을 반영, 내년 1월 중에 확정지급 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공공비축미를 출하할 때는 수분함량과 개정된 신규 톤백 마대 등을 사전 철저히 점검해 높은 등급을 받도록 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남원지역에서는 9월말 현재 전체 벼 재배면적 8,905ha 중 2,104ha에서 벼를 수확, 23.6%의 벼베기 실적을 보이고 있다.
남원시 보절면 다문화가정모임과 지역주민들이 생활이 어려운 마을부녀회장의 신장이식수술비 모금행사를 가져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당사자는 보절면 서당마을 레르마피데리로씨(필리핀·48). 한국으로 시집온 레르마피데리로씨는 시어머니를 모시고 있는 와중에 뇌전증을 앓고 있는 남편과 두 아들을 키우며 자신 또한 병마(신장)와 싸우고 있는 상태다. 서당마을 부녀회장을 맡아 마을일에도 열심인 그녀는 형편이 그리 넉넉지 못해 신장이식수술비 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는데, 이러한 사정이 주위에 알려지면서 마을주민들과 면민들이 성금마련에 한팔 거들고 나선 것. 보절면 다문화가정모임이 주관해 마련한 성금 모금행사는 9월 27일 개최 됐는데 각급 사회단체와 지역주민 150여명이 참여해 1,040만원을 모금하는 성과를 거뒀다. 보절면 다문화가족모임 김태식 회장은 “바쁜 수확철 임에도 많은 분들이 참가해줘 너무 감사하다. 모금된 성금은 레르마피데리로씨가 건강을 되찾는데 긴요하게 쓰도록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행사에 힘을 보텐 허 관 보절면장은 “앞으로도 모금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좀 더 많은 따뜻한 손길이 이어지도록 노력 하겠다&rdq
한때 흥부제를 상징했던 ‘박’이 어느 순간부터 자취를 감췄다. 타 시군에서는 지역과 연계성이 없어도 박을 소재로 광광상품화를 꾀하고 있는데, 정작 흥부와 놀부의 고장인 남원에서는 박 관련 사업이 전무하다시피 해 아이러니함을 보여주고 있다. 남원시는 흥부고장의 이미지를 높이고 박을 관광자원화하기 위해 2000년도 초부터 아영과 인월을 중심으로 시내 주요도로변과 학교, 관공서 등에 조롱박과 큰박, 나물박 등을 심었다. 또 2005년도부터는 농업기술센터가 주관해 박 생산농가를 육성하고 웰빙형 생활기능용품과 공예용품, 박식품 등 다양한 박과류 소득화사업을 추진했다. 특히 흥부제때는 흥부박축제를 열어 흥부박, 놀부박, 조롱박 등 박전시와 경연대회, 박타기체험, 박을 이용해 만든 음식을 선보이는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했다. 그러나 이러한 박 관련 사업과 행사는 어느 순간부터 우리의 시야에서 사라졌다. 소득과 연계가 안 되고 판로가 좁은데다 행정에서 지원이 끊기자 흐지부지 사람들의 관심에서 멀어진 것. 사정이 이렇다 보니 매년 치러지는 흥부제 또한 대표적인 상징물이 없어 테마를 잡거나 이미지를 갖춰 나가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시민들 일부에선
한국토지주택공사 제안서 접수 남원시 향교동 일대 도시개발사업이 본격화 된다. 남원시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향교동과 도통동이 포함된 구암지구 도시개발사업 제안서를 지난 9월 1일 접수함에 따라 행정절차를 이행중이라고 밝혔다. 구암지구 도시개발사업은 향교동과 도통동 폐철도부지 일원(구등바위 앞 뜰) 17만2,604㎡를 개발하는 사업이다. LH는 사업비 504억원을 들여 이곳에 주거용지(공동주택용지) 6만3,000㎡, 단독주택 1만6,000㎡, 준주거시설 1만㎡, 공공청사 1만9,000㎡를 조성할 계획이다. 공공주택 부지에는 1,100세대 규모의 아파트단지가 들어서며, 공공청사 부지에는 현재 동충동에 위치한 법원검찰청이 옮겨갈 예정이다. 남원시는 제안서 접수에 따라 주민공람과 지난달 28일 향교동주민센터에서 주민설명회를 갖고, 관계부서 업무협의가 마무리되는 대로 12월안에 전북도로부터 도시개발구역 지정을 받을 방침이다. 사업일정은 구암지구가 도시개발구역으로 지정, 고시되면 내년부터 보상에 들어가 2019년 공사에 착공, 2021년 준공한다는 계획이다. 개발예정인 구암지구 토지는 130여명이 소유하고 있으며 현재 개발에 대해서는 이견이 없으나 토지수용에 있어
교육부가 서남대학교에 학교폐쇄 3차 계고를 통보 했다. 3차 계고에도 시정요구사항이 이행되지 않으면 행정예고와 청문 등의 절차를 거쳐 최종 학교가 폐쇄된다. 하지만 현재 서남대 인수 의사를 밝힌 대전 한남대는 자금마련이 답보상태여서 마지막 불씨마저 위태로운 상태다. 교육부는 2차 시정요구 및 학교폐쇄 계고 기한이 12일로 끝났지만 서남대가 횡령보전 등 감사 지적사항을 보완하지 않고, 여타 인수자의 정상화계획서가 제출되지 않아 13일 최종 3차 계고를 했다. 기간은 11월 6일까지다. 이 기간에도 학교 인수자가 나타나지 않을 경우 서남대는 결국 문을 닫아야 한다. 지난 8월 서울시립대와 삼육대의 정상화계획서가 반려된 후 새롭게 인수의사를 밝힌 한남대는 현재 인수를 결정할 자금 확보에 제동이 걸려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한남대 학교법인인 대전기독학원은 서남대 인수를 위해 재단이 소속된 대한예수회장로회 총회 연기금재단이사회에서 자금을 조달할 예정이었으나 아직 이사회에 안건조차 올리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더구나 재단 주요인사 일부가 서남대 인수에 부정적인 반응도 내보이고 있어 한남대의 정상화계획서가 교육부에 제출될 수 있을지 장담할 수도 없어 상황은 더욱
남원시는 치매관리를 위한 종합적인 지원체계 구축에 나선다. 남원시는 10일, 대통령 공약사업인 치매국가책임제가 본격 시행됨에 따라 보건소에 치매안심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치매안심센터는 보건소 부지내에 연면적 462㎡, 2층 규모로 사무실, 교육상담실, 검진실, 프로그램실, 단기쉼터, 치매가족카페 등을 갖춘 치매전용공간으로 건립될 예정이다. 치매안심센터는 치매어르신의 초기 안정화와 치매가족의 정서적 지지기반 역할을 수행하며, 치매환자 전담 코디네이터를 둬 초기상담, 치매조기 검진, 1:1사례관리 등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게 된다. 시는 사업추진을 위해 올해 제2회 추경에 사업비 9억9,500만원을 확보하고 실시설계가 끝나면 내년 6월까지 센터건립공사를 마무리하고 치매전담 간호사 등 전문인력을 채용해 정식 개소할 방침이다. 시는 이에 앞서 센터가 개소되기 전까지는 보건소에서 기존 공간을 활용, 치매관리 인력을 보강해 임시로 치매센터를 개설, 치매상담, 조기검진·등록, 치매치료관리비지원, 배회인식표 발급, 인식개선·교육 등 기본업무를 수행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치매 걱정 없고 노년이 행복한 남
허브를 다양하게 관광 체험할 수 있는 허브사이언스센터가 개관했다. 남원시는 지난 14일 지리산허브밸리 내에 허브사이언스센터를 개관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허브사이언스센터는 연면적 6,483㎡에 허브식물원과 토피아관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토피아관에는 허브홍보관, 허브DIY체험장, 허브제품판매장, 열린연구실 등이 조성돼 있다. 허브사이언스센터는 지리산허브밸리를 민간위탁하고 있는 (주)엔이에스티 남원이 운영하며 과학을 접목한 체험관광의 메카로 성장시킬 계획이다. 남원시는 허브사이언스센터 개관에 맞춰 오는 11월 19일까지 (주)엔이에스티 남원과 더불어 허브식품융합산업화사업단, 허브가공업체 등이 참여하는 지리산 가을 향기체험행사를 진행해 다양한 허브를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남원시는 2005년 정부로부터 지리산 웰빙 허브산업특구를 지정받아 운봉 바래봉 중턱 72만여㎡ 부지에 지리산자생식물환경공원, 허브테마파크, 허브가공단지, 허브경관농업지구 등을 조성해 왔으나 사업추진에 성과가 없어 눈총을 받아 왔다. 그러나 이번 허브사이언스센터 개관과 더불어 (주)엔이에스티 남원이 건립하고 있는 허브산업관, 호텔이 완공 되고 지리산허브밸리 일원에 추진되고 있는
남원시는 시민들의 창의적 아이디어를 발굴, 시정에 반영하기 위해 ‘2017 하반기 아이디어 제안 공모’를 실시한다. 기간은 25일부터 10월 20일까지며 남원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번 공모의 주 테마는 ‘인구 늘리기’다. 문화관광 경쟁력제고 방안,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창출 방안, 생활공감 아이디어와 업무협신 정책 등 시정 전반에 관한 제안도 접수한다. 응모는 남원시(기획실)를 직접 방문해 접수하거나 우편, 이메일 등을 활용하면 된다. 제출된 아이디어는 10월말 심의를 거쳐 선정하며, 금상 100만원, 은상 50만원, 동상 30만원, 장려상 20만원, 노력상 5만원의 상금을 시상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공모를 통해 남원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다양하고 참신한 아이디어가 많이 나왔으면 한다”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남원 지리산권관광개발조합(이하 조합)이 지난 21일~24일까지 일본 도쿄 국제전시장에서 열린 ‘투어리즘 엑스포 재팬(Tourism EXPO Japan 2017, 이하 박람회)’에 참가해 일본 여행사들에게 지리산권의 관광매력을 홍보하며 일본시장 개척을 위한 마케팅을 펼쳤다. 일본관광진흥협회와 일본여행업협회, 일본정부관광국 주최로 열리는 투어리즘 EXPO 재팬은 전 세계 140여개국 1,500여개 기관이 참가하는 아시아 최대 관광이벤트로 올해 관람객 수는 총 18만5,000으로 추산됐다. 조합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최신 관광트랜드에 맞춘 체험중심 볼거리, 먹거리, 디저트, 트래킹, 템플스테이 등을 중심으로 한 당일, 1박2일 옵션투어와 계절별 여행 코스를 중점적으로 소개했다. 또 21일과 22일 양일간 열린 국제상담회에서는 JTB, 일본여행 등을 비롯한 10개 아웃바운드 여행사와 B2B(기업간 거래) 세일즈콜을 통해 지리산권의 다양한 관광매력을 홍보하고 내년 여행상품개발을 위한 테마기획 방안을 모색했다. 조합은 B2B 국제상담회에서 긍정적 관심을 보인 여행사를 중심으로 내년 4월에는 지리산권으로 직접 초청, 원하는 테마상품에 대한 답사투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