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역점 추진한 글로벌코스메틱컨버전스센터가 마침내 준공돼 화장품소재원료산업에 대한 연계시너지효과가 기대된다. 남원시는 23일 노암산업단지에서 글로벌코스메틱컨버전스센터(이하 코스메틱센터) 준공식을 가졌다. 노암산업단지 내 화장품집적화단지에 설립된 코스메틱센터는 70억원이 투자돼 연면적 3,086㎡ 지상3층 규모로 지어졌다. 이곳에는 기능성소재개발실, 제품개발실, 임상연구실, 평가연구실, 효능연구실 등이 들어서 있으며 적외선 분광기 등 107종의 첨단장비를 갖춰 화장품기업 연구개발과 사업화지원 기능을 수행한다. 또 기업입주실, 전시홍보실, 컨퍼런스룸 등도 갖추고 있어 인력양성과 정보교류, 남원 화장품산업 홍보에도 널리 사용될 예정이다. 남원시는 같은 부지 내에 2015년 완공돼 이미 가동중인 우수화장품제조시설(CGMP)과 또 2019년 완공목표로 추진 중인 천연화장품원료생산시설이 계획대로 구축되면 남원과 지리산권 식물자원을 이용한 화장품소재원료산업 발전에 연계시너지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환주 남원시장은 “코스메틱센터를 비롯한 화장품산업 인프라 구축사업이 착착 마무리되고 있어 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연구개발과 사업화지원 서비스가 본격화
항일 독립운동가 5열사(五 烈士) 추모비가 남원시 주생면 영천리 56-1번지 사계정사 입구에 세워졌다. 사계정사는 전라북도 문화재자료 제166호로 남양방씨 선조 방응현이 조선 중기에 처음 세운 정사다. 광복회 전북지부 남원순창연합지회와 남양방씨 대종회는 27일 현지에서 회원들과 종친, 기관단체장,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추모비 제막식을 가졌다. 5열사는 방양규, 방진형, 방극용, 방명숙, 방제환으로 모두 주생에 살았던 남양방씨 일가로 1919년 4월 4일 남원장날에 벌어졌던 독립만세운동에 참가했다고 일제의 총칼에 모두 순절했다. 남원시와 광복회 남원순창연합지회는 이들의 호국충절과 고귀한 의열의 정신을 기리기 위해 추모비 건립을 추진해 왔다. 한편 남양방씨 후손은 “자칫 묻힐 번한 선조들의 항일행적을 발굴 복원할 수 있게 돼서 다행이다”며 “다만 역사의 교훈이 될 추모비가 한적한 시골귀퉁이에 세워진다는 게 조금은 아쉬움으로 남는다”고 말했다.
서울 남원장학숙 재사생들이 18일 단합대회를 가졌다. 장학숙 학생자치회가 주관해 실시한 이번 단합대회는 탁구, 배드민턴, 공기놀이, 미니게임 등의 체육행사와 장기자랑 등 화합과 소통의 자리로 진행됐다. 남원장학숙 학생자치회는 연말에 재사생들과 이웃들과 함께 하는 바자회 행사도 개최할 예정이다. 학생자치회 노시창 회장은 “고향에서 멀리 떠나온 재사생들이 서로 유대감을 돈독히 하고, 즐겁게 생활할 수 있도록 서로 배려하고 격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제14회 남원시 평생학습 한마당 행사가 18일 춘향문화예술회관 일원에서 열렸다. 평생학습 한마당 행사는 한 해 동안 운영된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총 정리하고 그 성과를 발표하는 자리다. 이번 행사는 ‘배우고 나누며 더불어 행복한 남원’이라는 주제로 40여개 기관·단체가 참여해 사업성과 발표와 작품전시,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기념식에서는 주민자치위원 △차영순(60·대산), △송재원(73·동충), △조외남(66·죽항), △곽철수(69·노암), △김종순(62·금동), △김토복(52·왕정), △형남식(57·향교), △최중기(76·도통)씨 등 8명과 △풍물난타 강사 김경숙(53·동충), △게이트볼 강사 류형용(76·노암), △스포츠댄스 강사 오류선(45·도통) 등 평생학습 유공자 11명에게 표창이 수여됐다. 남원시는 2006년 평생학습도시로 지정된 후 매년 평생학습 성과를 공유하는 화합 하나당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국제로타리 3670지구 춘향로타리클럽(회장 전순자)과 용성로타리클럽(회장 홍성무) 회원들이 사랑의 떡국나눔 행사를 가졌다. 양 클럽 회원들은 지난 20일 점심시간 십수정에 천막과 의자를 설치하고 준비한 먹거리로 떡국을 만들어 십수정을 이용하는 시민과 어르신들을 대접했다. 춘향로타리클럽 전순자 회장은 “남원시민으로부터 받은 사랑을 지역 사회에 환원한다는 봉사 정신으로, 남원 지역 로타리클럽 회원들의 봉사와 사랑 정신을 한 번 더 실행에 옮겨 보고자 사랑의 무료떡국봉사를 계획했다”고 말했다. 이날 봉사에는 국제로타리 3670지구 우기만 전 총재, 남원시소상공인연합회 김경주 회장, 예닮교회, 남원새마을금고, 소기진(남원농협 감사과)씨 등이 후원했다. 2003년 설립된 춘향로타리클럽은 소년소녀가장 물품지원, 도통초·서진여고 장학금 지원, 사랑의 집고치기, 농어촌마을 의료기기 전달, 불우이웃돕기 음식바자회 등 크고 작은 봉사활동으로 건강한 지역사회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
2017 남원춘향전국마라톤대회가 26일 오전 9시 남원 춘향골체육공원 운동장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74개 팀, 2,200여명의 마라톤 동호인들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참가종목은 5km, 일반(10km, Half, Full), 미즈노(10km, Half, Full), 매니아(10km/Half, Full) 등 4개 분야로 남녀, 연령대별, 단체대항전으로 치러졌다. 코스는 춘향골체육공원에서 이백, 주천 육모정 입구, 신촌, 노암동, 주천 문화마을을 반환하는 42.195km 구간으로 운영됐다. 대회는 구간별로 수상자 시상과 함께 완주자 전원에게 종목별 완주메달과 간식이 제공됐다. 대회를 주관한 남원마라톤클럽 임태성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마라톤은 출발 순간부터 본인과의 데이트로서 때로는 외롭고, 고독하고, 다소의 어려움도 있지만 인내와 지구력으로 극복하여 완주하는 성취감은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매력을 가진 멋진 운동”이라며 “참가자들 모두 남원에서 새로운 추억을 만들어가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새마을운동 남원시지회 사랑의 김장김치 나누기 새마을운동 남원시지회(지회장 윤기한)가 새마을 남녀지도자 4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남원거점스포츠클럽에서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행사’를 가졌다. 김장김치 나눔행사는 남원시지회가 매년 소외된 이웃에게 따뜻한 사랑과 희망을 전달하고 훈훈한 겨울나기를 돕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봉사활동이다. 올해는 새마을지도자 남녀 회원들이 직접 재배한 배추를 23개 읍면동별로 200포기씩 준비해 의미를 더했다. 행사 첫째, 둘째 날에는 회원 100명이 배추 5,000포기와 무 300개를 정성껏 다듬고 절인 후 마지막날 직접 담근 양념과 버무려 김장을 담것다. 김장김치는 관내 독거노인과 소년소녀가장, 장애인시설, 지역아동센터 등 총 750세대에 방문, 전달됐다. 윤기한 지회장은 “회원들의 연령대가 높아지고 생업이 바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예년과 다름없이 우리 새마을 회원들이 한마음이 되어 어려운 이웃들에게 김장김치를 나눠줄 수 있어 뿌듯하다”고 말했다. 이마트남원점·왕정동 김장김치 나눔행사 이마트 남원점과 왕정동이 22일 왕정동행
남원 승월산악회(회장 왕재영)가 지난 19일 경남 사천 각산으로 2017년을 마무리하는 연말산행을 다녀왔다. 각산은 삼천포항 서쪽 바다와 접해있는 해발 398m의 육산으로 산세가 포근하고 산행이 그리 어렵지 않은 데다 주봉에는 산성과 봉수가 조성돼 있어 등산객들이 많이 찾는 곳이다. 승월산악회 산행에는 이날 일반등산객들도 많이 참가해 40여명이 넘는 인원이 산행을 함께했다. 승월산악회 회원들은 또 이날 하산주로 삼천포항의 신선한 횟감을 준비해 눈과 입을 즐겁게 하기도 했다. 승월산악회 왕재영 회장은 “2017년 산행을 아무 사고 없이 건강하게 마무리해 즐겁고 고맙다”며 “내년에도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만나 산이 주는 행복을 함께 만끽해 보자”고 말했다.
남원시가 AI·구제역 차단방역에 적극 나서고 있다. 남원시에 따르면 최근 고창과 전남 순천만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됨에 따라 남원시 유입차량 차단방역을 위해 거점소독장소 2개소를 설치, 24시간 운영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모든 축산관련 차량에 대해 세척·소독을 실시하고 소독필증을 발급하고 있다. 농장단위 차단방역을 위해 긴급 소독약품을 공급하고, 축협과 남원시에 보유중인 소독차량 5대를 가동, 닭·오리 가금농장, 철새도래지 하천변에 촘촘한 소독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구제역 차단을 위해서는 우제류 가축 15만3,000두를 구제역 백신접종을 완료하고 농장소독을 병행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청정남원을 사수하기 위해 시는 AI·구제역 가축방역대책상황실과 남원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24시간 운영하며 AI·구제역 예방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라북도 지방공무원교육원에 남원쌀 이용을 독려해온 남원시의회 전평기 운영위원장의 노력이 결실을 맺었다. 전라북도 지방공무원교육원은 연간 5,000여명의 공무원들이 교육을 받는 곳으로 그동안 근로자 채용과 소비활동으로 남원시 경제에 보탬이 돼 왔다. 하지만 구내식당에서 사용하는 쌀은 타지에서 공급받아 아쉬움이 컸다. 이 소식을 접한 전 위원장은 올 해 초부터 교육원 양심묵 원장을 수차례 만나 면담을 갖고 지역 쌀 이용을 건의했다. 중간에 위탁업체 거부로 어려움을 겪기도 했으나 쌀 공급방식을 위탁에서 직영으로 바꾸는 등 노력을 기울인 결과 마침내 남원쌀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결실을 이끌어 냈다. 전 위원장은 “품질좋은 남원쌀이 안정적으로 공급되면 남원시민의 입장에서 뿐만 아니라 전라북도 도민의 입장에서도 기분 좋은 일”이라며 “직영이라는 결정을 통해 남원쌀을 선택해 주신 양심묵 원장님께 감사를 표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