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2 (목)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메뉴

남양 방씨 5열사(五 烈士) 항일운동 순국 추모비 건립

 

항일 독립운동가 5열사(五 烈士) 추모비가 남원시 주생면 영천리 56-1번지 사계정사 입구에 세워졌다.

사계정사는 전라북도 문화재자료 제166호로 남양방씨 선조 방응현이 조선 중기에 처음 세운 정사다.

광복회 전북지부 남원순창연합지회와 남양방씨 대종회는 27일 현지에서 회원들과 종친, 기관단체장,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추모비 제막식을 가졌다.

5열사는 방양규, 방진형, 방극용, 방명숙, 방제환으로 모두 주생에 살았던 남양방씨 일가로 1919년 4월 4일 남원장날에 벌어졌던 독립만세운동에 참가했다고 일제의 총칼에 모두 순절했다.

남원시와 광복회 남원순창연합지회는 이들의 호국충절과 고귀한 의열의 정신을 기리기 위해 추모비 건립을 추진해 왔다.

한편 남양방씨 후손은 “자칫 묻힐 번한 선조들의 항일행적을 발굴 복원할 수 있게 돼서 다행이다”며 “다만 역사의 교훈이 될 추모비가 한적한 시골귀퉁이에 세워진다는 게 조금은 아쉬움으로 남는다”고 말했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