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 한국어학당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 270여 명이 남원시를 방문해 남원의 문화와 관광자원을 체험하는 교류 행사가 열렸다. 남원시는 11일 열린 행사를 통해 외국인 유학생들이 남원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전북대학교와 협력 관계를 더욱 강화했다. 남원시는 2023년 '글로컬대학30' 사업에 전북대학교와 함께 공동 선정된 이후, 구 서남대학교 부지를 활용한 남원캠퍼스 설립을 목표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남원시와 전북대 간의 협력을 넘어, 다양한 국내외 기관과의 문화 교류를 통해 국제 협력 기반을 확대하려는 남원의 전략적 움직임의 일환이다. 다가오는 5월 춘향제 기간에는 부산대학교 외국인 유학생과 몽골60번학교 청소년들이 남원을 방문해 전통공연 및 길놀이 행사에 참여할 예정이다. 이는 남원의 지속적인 인적·문화적 교류의 한 예로, 국제적인 협력 네트워크를 확장하는 남원의 노력을 보여준다. 행사에 참여한 전북대 유학생들은 남원의 주요 명소를 방문하며 남원의 예술과 자연, 문학적 감성을 직접 체험했다. 남원시 관계자는 "이번 교류 행사가 전북대 남원글로컬캠퍼스 조성을 위한 밑거름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제95회를 맞은 남원 춘향제가 전통을 넘어 글로벌 축제로 도약하기 위한 새로운 발걸음을 내딛고 있다. 지난 10일 서울 피스앤파크 컨벤션에서 열린 '제95회 남원춘향제 프레스데이'와 '춘향 앰버서더 네트워킹데이'에서는 춘향제의 정체성과 특별함을 알리는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됐다. 행사는 대한민국 대표 전통 축제인 춘향제를 국내외에 소개하는 자리로, 국악인 오정해씨 진행으로 히스토리 영상과 쇼케이스 공연이 펼쳐졌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기자단과 인플루언서를 대상으로 춘향제의 방향성과 관전 포인트를 설명하며, 춘향제를 K-문화 자산으로 발전시키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특히, 이날 하이라이트는 역대 춘향들이 참여한 '춘향 앰버서더 한복 패션쇼'였다. 대한민국 대표 한복명장 김혜순 디자이너가 선보인 아름다운 한복은 춘향다움을 극대화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최경식 시장은 "춘향제는 남원의 명품이며, 춘향 앰버서더는 남원의 브랜드 자산이자 공공외교의 주체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부에서는 '2025 춘향 앰버서더 네트워킹데이'가 진행됐다. 이는 2030년 100회를 맞이할 춘향제를 글로벌 축제로 성장시키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역대 춘향들이 모여 춘향의 가치를 재정립하
국제로타리 3670지구 해방회가 지역사회를 위한 의미있는 나눔 활동을 펼쳤다. 이 단체는 10일 남원시 대강면행정복지센터에 1,500만 원 상당의 세탁기와 건조기를 기탁하며, 지역 내 취약계층을 위한 '뽀송뽀송 사랑의 빨래방'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이번 기탁은 지역에 거주하는 장애인과 노인 세대 등 대형 이불 세탁이 어려운 주민들을 돕기위한 것이다. 대강면 행정복지센터에 설치된 세탁기와 건조기는 각 2대씩 총 4대이며, 찾아가는 1일 1가구 빨래방 서비스에 사용될 예정이다. '뽀송뽀송 사랑의 빨래방' 사업은 대강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과 마을 사회단체 회원들로 구성된 세탁 봉사단이 독거노인과 장애인 등 세탁이 어려운 취약 가구를 방문해 이불을 수거, 세탁, 건조한 후 다시 가정으로 전달하는 형태로 운영된다. 이를 통해 주민들은 청결하고 위생적인 생활 환경을 누릴 수 있게 된다. 남윤길 국제로타리 3670지구 해방회 대표는 "이불 빨래가 부담스러운 이웃에게 청결하고 위생적인 주거환경을 제공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한 지속적인 봉사와 나눔 활동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김종표 대강면장은 "국제로타리 3670지구 해방회의 지속적인
남원시가 지역 학생들에게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미래인재 중학생 해외영어 캠프'를 추진한다. 이 캠프는 고향을 떠난 사람들이 지역 사랑을 담아 기부한 '고향사랑기금'으로 운영되며, 전북에서 유일하게 추진되는 사업이다. 지난해에는 지역 내 중학생 24명이 선발되어 17박 18일간 뉴질랜드를 방문했다. 이들은 현지 공립 중학교에서 수업을 듣고, 홈스테이를 통해 현지 문화를 체험하며 영어 실력과 국제 감각을 키웠다. 올해 역시 7월 중 뉴질랜드에서 같은 일정으로 캠프가 진행될 예정이다. 총사업비는 2억 원이며, 지역 내 중학교 2학년을 대상으로 학교장 추천을 통해 참여 학생을 모집한다. 최경식 시장은 "고향 사랑 기금은 남원을 이끌어갈 후배 학생들을 위해 쓰일 것"이라며 "글로벌 인재 육성을 위한 교육환경 기반을 조성해 지방소멸에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현재 위탁업체 모집이 진행 중이며, 5월 중으로 학생 선발을 완료할 계획이다.
남원시가 남원국제드론제전 공식 마스코트 '마루와 나래'를 새롭게 단장하고, 신규 캐릭터 '뭉게와 구름'을 공개했다. 이번 개편은 기존의 사람 형태 디자인을 유지하되, 머리카락을 날개 모양으로 바꾸어 창의적이고 독특한 캐릭터로 탈바꿈한 것이 특징이다. '마루와 나래'는 하늘과 날개를 뜻하는 순우리말로, 남원을 자유롭게 누비는 휴머노이드 드론 로봇을 형상화했다. 신규 캐릭터 '뭉게와 구름'의 도입으로 공식 마스코트 캐릭터의 활용도를 높이고 다양한 표현을 시도했다. 남원시는 이번 새 단장을 통해 남원국제드론제전 공식 심볼을 삽입해 지역적 상징성을 더욱 부각시키고, 지역 브랜드의 통일성과 홍보 효과를 극대화하고자 한다. 또한 시민들에게 친밀하게 다가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남원시는 드론 종주도시로 자리매김키위해 '마루와 나래'를 활용한 다양한 홍보물을 제작하고, 시민 참여형 행사와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남원시 관계자는 "이번 마스코트 새 단장을 통해 남원시의 드론 사업과 행사가 시민들에게 더욱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2025 남원국제드론제전 with 로봇'은 올해 3회째 개최되는 행사로, 드론·로봇 전시 및 체험,
남원시는 춘향제 100주년을 앞두고 '2025 남원 문화관광 축제포럼'을 오는 4월 29일부터 30일까지 켄싱턴리조트 지리산 남원 연회장에서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춘향제 100년, 지역축제 자생력 강화와 축제 관광상품 전략'을 주제로, 축제·관광 전문가들이 모여 지역 문화자원의 미래 가치와 활용 전략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된다. 이번 포럼은 지속가능한 축제 정책과 지역관광 콘텐츠화 전략, 축제의 글로벌화 전략, 축제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등 다양한 실행 의제를 다룬다. 이를 통해 남원시는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춘향제를 매개로 지역의 관광산업 경쟁력을 확보하고, 인구소멸 문제에 대응키위한 관계 인구유입전략, 축제를 통한 일자리창출·도시이미지 제고 등 장기적인 도시 비전을 제시할 계획이다. 남원시 관계자는 "춘향제는 남원의 전통을 대표하는 소중한 자산입니다. 이번 포럼을 통해 축제의 미래가치를 함께 모색하고, 지속 가능한 지역축제 모델을 제시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남원시는 이번 포럼을 통해 춘향제의 문화유산 가치를 재조명하고, 축제 기반의 도시 경제 활성화·지속가능한 문화정책 수립이라는 목표 아래 2030년 춘향제 100주년을
완주군 구이면이 8일 지역사회 내 복지사각지대 발굴과 맞춤형 복지서비스 연계를 위한 제4기 구이면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을 위촉 구성했다. 이번에 위촉된 구이면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은 총 68명으로, 이장·부녀회장,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생활업종 종사자,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지역주민들로 구성됐다. 이들은 임기 2년 동안 지역사회에서 도움이 필요한 복지 위기가구를 발굴하고, 복지 지원이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행정기관에 신고하는 무보수·명예직으로 ‘복지 파수꾼’ 역할을 하게 된다. 최은아 구이면장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위기 가구는 행정의 손길만으로는 모두 살피기가 어렵다”라며, “지역 주민이 함께하는 명예사회복지공무원 제도는 촘촘한 복지 안전망 구축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임종명 의원(남원2, 교육위원회)이 대표 발의한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디지털문화유산교육 활성화 조례안’이 지난 3일 열린 제417회 임시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번 조례는 4차 산업혁명과 디지털 전환에 발맞춰, 학생들이 지역의 역사와 문화유산을 디지털 기반으로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교육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제도적 근거를 담고 있다. 조례안은 ▲디지털문화유산교육 활성화 계획 수립 ▲현장 중심 교육 운영 ▲협의회 설치 및 운영 ▲관련 기관 간 협력체계 구축 등의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특히 지역 특색을 반영한 교육 콘텐츠 개발과 학교 현장에서의 실질적인 적용이 기대된다. 임종명 의원은 “디지털문화유산교육은 단순한 지식 전달을 넘어, 문화유산을 체험하고 이해하며 올바른 역사관을 정립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라며, “도내 학생들이 지역의 역사와 정체성에 대한 자긍심을 함양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으며, 정책적 뒷받침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조례안의 통과로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디지털문화유산교육을 보다 체계적이고 지속가능하게 추진할 수 있는 법적 기반을 확보하게 됐다. 현장 중심 교육과 지역 맞춤형 콘텐츠 개발이 활성화되면서
완주군과 유희태 군수는 ㈜KCC 전주공장 문병원 공장장, 완주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 백청열 위원장과 함께 저소득층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업무협약을 8일 체결했다. 완주군청에서 진행된 협약으로 ㈜KCC전주공장이 4000만원의 성금을 완주군에 기탁해 저소득 주거 취약 가정의 주거환경을 개선한다. 협약을 통해 완주군은 수혜대상자를 선정하고, KCC 전주공장은 성금 기탁과 함께 공사 대리점 추천, 완주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대상 가정의 창호, 보일러 교체, 도배 및 장판 교체 등 전반적인 주거환경 개선에 필요한 구체적인 사업을 수행한다. 특히, 이 사업은 ‘숲으로 따뜻한 집 만들기’라는 프로젝트명으로 지난해에도 6세대의 저소득가정 주거환경 개선을 지원해 큰 호응을 받았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지역을 위해 의미 있는 사업에 동참해주신 협약 기관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KCC와 함께, 우리 군에서도 취약계층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복지사업을 추진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남원시 대표적인 문화관광 프로그램인 '신관사또부임행차'가 2025년 공연을 오는 4월 12일부터 시작한다. 이 프로그램은 2007년부터 18년간 지속되어온 남원의 상징적인 공연으로,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퓨전 형식으로 각색된 춘향전을 기반으로 한다. 공연은 사랑의 광장에서 출발해 춘향교 삼거리와 광한루원 일원에서 펼쳐지며, 관광객들은 사또와 군관, 익살맞은 육방, 화려한 기생 등 다양한 인물과 화려한 복식을 통해 흥미로운 볼거리를 즐길 수 있다. 신관사또부임행차 공연은 오는 11월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4시 30분까지 진행된다. 다만, 여름 혹서기인 7월과 8월, 그리고 우천 시에는 공연이 중단된다. 남원시 관계자는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신관사또부임행차를 통해 남원의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지는 다채로운 매력을 함께 즐기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