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남원시가 내년부터 각종 재난, 범죄 등 사고로 피해를 입은 시민에게 최대 천만 원을 지급하는 ‘시민안전보험’ 사업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이에 따라 남원시에 주민등록된 모든 시민(등록외국인 포함)은 별도 가입절차 없이 누구나 ‘시민안전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주요 보장내용은 ▲자연재해 사망 ▲폭발·화재·붕괴로 인한 상해 사망 및 후유장해 ▲대중교통 이용 중 상해 사망 및 후유장해 ▲강도 상해 사망 및 후유장해 ▲스쿨존 교통사고 부상치료비 ▲익사사망 ▲농기계 사고로 인한 상해 사망 및 후유장해로 11개 항목이며, 보장금액은 최대 천만 원(익사는 500만 원)이다. 시는 보험기관을 선정한 뒤 계약절차를 거쳐 내년 2월부터 시행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남원시 관계자는 “시민안전보험 시행으로 시민들이 자연재해나 각종 사고를 당했을 경우 발생할 수 있는 피해를 보상해 시민들의 생활안정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북 남원시가 19일 겨울철 대설 및 한파 등 자연재난에 대비 유관기관·단체와 협력해 겨울철 피해예방에 나섰다. 시는 내년 3월 15일까지 겨울철 자연재난 대책기간을 맞아 겨울철 취약지역에 대한 사전 점검을 완료하고, 유관기관·단체 등과 긴급재해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한 협조체계를 구축했다. 앞서 시는 겨울철 자연재난으로 인한 피해 최소화 및 신속한 복구 등 유관기관ㆍ단체와의 협력을 위해 지난 10월 11일 재난상황실에서 남원경찰서, 남원소방서, 지역자율방재단, 대한적십자봉사단 등 유관기관·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실시한 바 있다. 이 자리에서는 대설 및 한파 등 기상 특보가 발효되거나 이에 따른 피해 발생으로 남원시 재난안전대책본부가 가동될 경우를 대비해 파견근무 및 내집·내 점포 앞 눈치우기 시민들의 동참을 위한 주민홍보 추진 등 협조사항을 논의했다. 시는 대설로 인한 피해예방을 위해 미끄러짐 위험이 있는 시내도로 22개소에 미끄럼 주의 안내표지판 설치, 읍면동 주요 도로변에 모래주머니 2만포 비치, 주요도로변 제설작업을 위한 제설자재(염화칼슘 350톤, 소금 1800톤, 친환경 제설제 500톤) 구입·배부하기로 했다. 취약지역에서 주
전북 남원시가 내년도 예산안 7924억 원을 확정해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전년도에 비해 612억원 늘어난 예산안으로 일반회계 7391억 원, 특별회계 533억 원 등을 담고 있다. 분야별로 살펴보면 ▲사회복지 분야 1804억 원 ▲농림분야 1770억 원 ▲국토 및 지역개발 839억 원 ▲문화체육 관광분야 554억 원 ▲환경보호분야 376억 원 ▲수송 및 교통분야 342억 원 등이다. 남원시 관계자는 “내년도 재정운용 방향을 투자의 경제성 및 파급효과를 고려한 시민이 모두 만족하는 청년․신중년 등 다양한 분야의 일자리 창출사업으로 역동하는 지역경제 살리기에 초점을 맞췄다”고 전했다. 남원사랑상품권 확대 발행, 전통시장 야시장 및 문화행사 추진, 화장품 지식산업센터, 영세 소상공인 카드수수료 지원 등이 이에 해당된다. 또 생동감 있는 일자리 창출을 위해 청년정책 분야 집중 투자로 청년 취업 혁신가 지원, 창업지원, 청년위원회 구성으로 젊은 도시 도약과 4060 신중년 취업 지원, 노인 일자리사업, 공공청사 관리 및 안전서비스 일자리 지원, 교육·보건·기술분야 공공서비스 일자리 지원 등 다양한 분야의 양질의 소득주도 일자리사업을 확대할 계획이
화요일인 19일 전북은 새벽한때 비 또는 눈이 내리겠고, 찬 바람이 불어오면서 체감온도가 더욱 낮은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18일 전주기상지청은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1~4도, 낮 최고기온은 5~9도로 예보했다. 오늘 밤부터 내일 새벽사이 서해안과 동부내륙을 중심으로 강수량 5mm 미만의 비 또는 눈이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또 일부 동부내륙 산지에는 1cm 내외의 적설량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했다. 내일까지 서해안에는 바람이 8~14m/s로 매우 강하게 불겠고, 그 밖의 지역에서도 5~12m/s로 쎈 바람이 불것으로 보이니, 시설물 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초미세먼지 농도는 원할한 대기 확산으로 대기 상태가 대체로 청정해 전 권역에서 '보통~좋음' 수준으로 예상했다 송기옥 전주기상지청 예보관은 "내일까지 강한 바람으로 인해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있을 수 있으니, 항공교통 이용객들은 사전에 운항 정보를 확인해달라"고 말했다.
전북 남원시가 지난 4월부터 남원예촌 상설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추진한 관광형 시장 꽃담장이 매출액 1억여 원을 달성하며, 안착에 성공했다고 18일 밝혔다. 남원시 관계자는 “문화 플프마켓 ‘꽃담장’은 벼룩시장과 자유시장에 문화와 관광을 접목한 시대적 트렌드에 부합하는 문화 융복협형 시장으로 지난 4월부터 11월까지 남원예촌 일원에서 총 16회를 진행, 총 1억여 원의 매출을 올리고 6만 여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했다”고 전했다. ‘꽃담장’은 사람과 사람을 이어주는 관광형 플프마켓(자유+벼룩시장) 슬로건 답게 참여자들이 직접 제품을 만들어서 판매할 수 있는 장으로 펼쳐졌다. 특히 건강관리체험과 꽃담열차운영, 연계행사의 일환으로 펼쳐진 ‘변사극 춘향전’은 이번에 새롭게 도입됐다. 남원시는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에는 더욱 짜임새 있게 행사장을 구축하는 한편, 이와 함께 누구나 참여, 즐길 수 있도록 참여형 체험프로그램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 시는 내년에 기획형 테마행사를 도입, 관광형 시장인 꽃담장을 명실상부한 대한민국의 대표 상설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 될 수 있도록 참여자들과 함께 역량을 모아, 추진할 계획이다. 남원시 관계자는 “남원예촌에서 추진된 이번 꽃담
전북 순창군이 기존 시행중인 ‘카드수수료 지원사업’ 보조금 한도를 인상한다고 18일 밝혔다. 그동안 순창군은 최저인금 인상 및 내수부진 등으로 여러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올 6월부터 카드수수매출액의 0.3%(최대 20만원)을 현금으로 지원해왔다. 하지만 군은 11월부터 카드매출액의 0.8%(최대 50만원)까지 지원을 확대했으며, 사업 기간도 내년 5월까지 연장했다. 지원대상은 전년도(2018년도) 매출액 1억2000만 원 이하 소상공인이고, 유흥업과 도박업 등 사행업종과 금융·보험업 등을 제외한 모든 업종에서 신청 가능하다. 신청을 희망하는 소상공인은 전년도(2018년) 매출액 증빙서류, 카드매출액 증빙서류 등 관련서류를 지참하고 신청서를 작성하여 순창군청 경제교통과나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찾아 신청하면 된다. 순창군 관계자는 “카드수수료 지원액이 늘어남에 따라 신청하는 소상공인 수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올해 편성된 예산 1억원이 조기에 소진될 것으로 보이니 서둘러 신청해달라”고 당부했다.
허벅지 살을 잘라내어 부모를 치료한다(할고료친 割股療親)는 중국 송사의 기록처럼 자신의 장기를 위독한 부모에게 이식해 준 상근예비역 용사들의 사연이 병영 내 따뜻한 감동을 주고 있다. 그 주인공은 육군 35사단 김제대대 홍명일(21) 일병과 완주대대 정성현(21) 일병. 17일 육군 35사단에 따르면 김제대대 홍 일병은 지난 5일 서울 소재 모 병원에서 아버지에게 간을 이식했다. 홍 일병 아버지는 지난 3월 강경변증으로 치료를 이어갔으나 5월에 간암으로 병세가 악화됐다. 1남 5년 중 다섯째인 홍 일병은 가족들에게 만약 아버지 건강상태가 악화되면 아들인 자신이 아버지를 위해 간을 이식하겠다고 말해왔다. 홍 일병은 “위독하신 아버지를 위해 생각했던 일을 주저 없이 행동으로 옮기게 됐다”며 “수술을 잘 받도록 지원해 주신 부대와 전우들에게 감사하고 아버지가 빨리 쾌차하여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두 번째 주인공 완주대대 정 일병은 2017년부터 투병중인 어머니에게 오는 18일 신장을 이식할 예정이다. 정일병 어머니는 2년 동안 정기치료와 혈액투석으로 투병생활을 이어왔으나 지난 5월 신장을 이식해야 한다는 의사 진단을 받았다. 2남 1년 중
토요일인 16일 전북은 대체로 맑고 선선한 늦가을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15일 전주기상지청은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4~10도, 낮 최고기온은 16~19도로 예보했다. 또 내일 새벽까지 일부 시군에서 5mm 내외의 빗방울이 떨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할한 대기 확산으로 대기 상태가 대체로 청정해 전 권역에서 '보통' 수준으로 예상했다. 정상부 전주기상지청 예보관은 "오늘 밤부터 내일 새벽 사이 비가 오는 지역에서 가시거리가 짧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도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전북도가 올해 전국 최초로 추진한 '전라북도 영세소상공인 카드수수료 지원사업'에 대한 현장 목소리를 반영해 확대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이 사업은 도내 소상공인들이 가장 큰 경영부담 요인으로 뽑고 있는 카드수수료를 지원하여 경영비용에 대한 부담에 완화하기 위해 추진한 사업이다. 소상공인과 전문가 등 의견수렴 절차를 거쳐 전년도 매출액이 확정되는 지난 6월부터 전년도 매출액 8800만원 이하 영세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전년도 카드매출액의 0.3%, 최대 20만원을 지원했다. 그러나 도내 소상공인들은 경기침체로 인한 경영애로를 토로하면서 좀 더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체감도 높은 정책을 요청해 왔다. 이에 전북도는 그동안 도민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하고 소상공인협단체 관계자, 세무사 등으로 구성한 전문가 자문회의 등을 거쳐 소상공인들의 카드수수료 부담을 좀 더 덜어주기 위한 획기적인 지원 확대방안을 마련했다. 전년도 매출액 1억2000만원 이하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전년도 카드매출액의 0.8%, 최대 50만원을 지원하기로 확대한 것이다. 지원신청은 내년 5월까지(자금 소진시까지) 시군의 경제관련부서나 읍면동사무소에서 하면 된다. ①신청서와 함께 ②전
전북 남원시가 추진 중인 ‘제2노인복지관 건립’건축설계 공모의 당선작으로 ㈜길건축사사무소이엔지를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남원시는 공공건축물로서의 품격확보 및 사용자와 남원시의 요구사항을 설계에 반영한 제2노인복지관 건축설계 제안공모를 추진했으며, 지난 12일 도내 대학교 건축분야 교수와 관내 건축사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를 통해 당선작을 결정했다. 제2노인복지관은 남원시 동북권 고죽동 소재 남원농업협동조합 통합경제사업장 단지내 4180㎡부지에 총 90억원을 투입해 취미‧프로그램실, 경로식당, 강당 등을 갖춰 지상4층 3200㎡정도 규모로 조성할 예정이다. 남원시는 내년 6월까지 설계용역을 마치고 공사를 착공해 2021년 하반기 개관할 계획이다. 이환주 시장은 “동북권에 건립될 제2노인복지관은 노인복지의 양적 증가 못지않게 어르신들의 다양하고 차별화된 복지 욕구를 수용해 수준 높고 품격 있는 노년기의 구심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