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국토교통부의 '2025년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에 3년 연속 선정되며 국비 12억 원을 확보했다. 이 사업은 지역 특성에 맞춘 드론 배송, 레저스포츠, 행정서비스 등 다양한 사업 모델을 실증하고 이를 통해 드론 서비스를 제공하는 지자체를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에서 남원시는 '시민이 체감하는 드론산업'을 비전으로 제시하며, 정부 정책과 지역 특성에 맞는 드론 활용 모델을 선제적으로 발굴하기 위해 국내 우수 기업과의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민선식 부시장이 직접 인천 항공안전기술원 발표회에 참석하여 구체적인 과제를 제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구체적인 실증 세부과제로는 (주)아쎄따의 K-드론배송 표준안에 따른 남원형 드론배송 체계 구축과 (주)디에프엘코퍼레이션의 드론 레저스포츠 활성화를 위한 국제드론레이싱대회 개최가 포함돼 있다. 이 두 가지 과제는 항공안전기술원의 서류 및 발표평가에서 높은 관심을 받았다. 최경식 시장은 드론산업의 기반을 구축한 것에 이어 올해는 저변 확대와 일상생활 속 드론 서비스 활성화, 지속 가능한 드론산업 생태계 조성에 주력할 계획임을 밝혔다. 최 시장은 "드론으로 피어나는 남원시"를 목표로
남원시는 꿀벌 개체 수 확대와 양봉산업 활성화를 위해 꿀벌 사육 기자재, 채취 장비, 방역 약품, 전문 컨설팅 등 총 3.3억원의 사업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는 질병과 이상기온으로 감소하는 꿀벌 개체 수를 늘리고, 꽃가루 수분을 통한 생태계 보전과 농업 생산성 향상에 기여하기 위한 시책의 일환이다. 현재 벌꿀 수입 관세가 자유무역협정(FTA)으로 단계적으로 낮아지면서 외국산 벌꿀과 양봉 관련 제품의 수입이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양봉농가들이 판로 및 수입 감소 등 어려움을 입고 있으며, 남원시는 이러한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국산 벌꿀의 품질 향상 등의 지원책을 마련하고 있다. 남원시에서는 “양봉산업은 지역 농업과 생태계 유지에 필수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라며, “다양한 지원과 정책을 통해 양봉농가의 안정적인 소득 증대와 지속 가능한 미래를 실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남원시는 앞으로 양봉농가와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꿀벌 산업 활성화에 필요한 다양한 사업을 발굴하여 현장 적용할 계획이다.
남원시가 관내 근로 청년의 경제적 자립과 생활 안정을 위한 ‘전북청년 함께 두배적금’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전북청년 함께 두배적금’을 통해 청년이 월 10만원씩 2년간 저축하면, 본인 저축액 240만원과 남원시 지원액 240만원, 이자를 합산해 최대 500만원까지 목돈을 마련할 수 있다. 지원 대상은 남원시에 거주하며, 가구 중위소득 140%이하인 근로자 및 사업자 18~39세 청년으로, 오는 17일까지 '전북청년 함께 두배적금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남원시에서는 50명을 모집하며 가구소득, 가구원수, 연령 등을 고려해 전북도 심사를 거쳐 선발할 예정이다. 최종 선발된 청년은 금융교육 4시간, 금융 상담 및 컨설팅 1시간을 필수 이수해야 하며, 소득지출관리, 부동산 기초 등 종합금융교육 및 컨설팅 과정을 거친다. 남원시는 이를 통해 청년들의 저축 습관 및 자산 형성에 관한 지원뿐만 아니라 경제적 자립 능력 제고 등, 청년 생애 전반에 걸쳐 경제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남원시보건소는 치매로 발전할 위험도가 높은 어르신을 대상으로 ‘한의약 치매 예방사업’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선착순 50명을 모집한다. 만 60세 이상인 시민 중에서 경도인지장애 진단을 받았다면 사업에 참여할 수 있으며, 본인이 희망하는 한의원에서 4개월 동안 한약과 침구 치료 등 한의약 치료를 받을 수 있으며 1인당 70만원의 치료비가 지원된다. 경도인지장애란 동일 연령대에 비해 인지기능은 저하되어 있으나, 일상생활을 살아가는 데는 지장이 없는 상태로 방치할 때 매년 약 10~15%가 치매로 진행될 수 있는 고위험군이다. 한용재 보건소 치매안심센터장은 “작년에 한의학 치료에 참여한 분들의 인지기능이 개선되는 효과가 있었기 때문에 경도인지장애를 겪는 분이라면 많이 참여하기를 기대하며, 시민들이 치매로부터 안심할 수 있도록 효과적인 치매 예방사업 발굴에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자세한 문의와 신청은 남원시치매안심센터로 하면 된다.
남원시가 도전경성의 결실로 거머쥔 ‘전북자치도, 2036 하계올림픽 국내 후보도시 선정’ 소식에 열렬한 환영의 뜻을 전했다. 최경식 시장은 “올림픽 후보 도시 유치를 위해 그간 밤낮없이 전국을 누비며 전북을 알린, 김관영 도지사님을 비롯한 정강선 도 체육회장님과 체육인 여러분의 열정과 투지에 경의를 표한다”라면서, ”모두의 한계를 넘은 이번 선정 결과를 8만 남원시민과 함께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최 시장은 특별히 ‘국가균형발전’을 기치로 내걸고 지방 도시들과 연대한 ‘비수도권 연대’ 전략 유치에 적극 공감하며 “지방 도시 연대 전략을 통한 IOC와 세계에 올림픽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한 점에 무한한 찬사를 보낸다”고 말했다. 또한 최 시장은 “이번 유치 결과가 단순한 스포츠 행사 유치로서가 아니라, 전북의 경제와 사회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앞으로 전북이 올림픽 최종 개최지로 선정될 수 있도록, 영·호남 교통 중심도시 남원시도 최선을 다해 응원, 힘을 보태겠다”고 덧붙였다. 이를 위해 최 시장은 이번 2036 전주 하계올림픽이 전남·광주, 충청권, 대구 등 연대도시들과 협력, 추진되는 만큼 영·호남 교통 중심도시
춘향제, 남원시에서 열리는 대한민국 전통문화의 상징적인 축제인 춘향제가 올해도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제95회 춘향제는 오는 4월 30일부터 5월 6일까지 광한루원과 요천변 일대에서 '춘향의 소리, 세상을 열다'라는 주제로 개최될 예정이며, 올해 행사는 춘향제 100년을 향한 도약의 의미를 담아 전통과 현대의 감성을 결합한 100가지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남원 춘향제는 1931년 처음 시작된 이래 대한민국에서 가장 오래된 전통문화 축제로 자리 잡아왔다. 지난해 제94회 춘향제에는 약 120만 명의 관광객이 방문해 그 인기를 입증했다. 올해 제95회 춘향제는 100주년을 준비하는 의미에서 더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전통문화 예술축제로서의 정체성을 확립하고자 한다. 특히 이번 춘향제에서는 '소리'를 주제로 한 프로그램들이 주목받고 있다. 향이몽 야외도서관과 '소리'를 주제로 한 댄스·락 경연대회, 요천둔치 품바공연장 등이 준비돼 있으며, 남원시 23개 읍면동 주민들이 참여하는 향토음식 푸드코트도 마련된다. 이러한 프로그램들은 남원 시민이 주인공이 되는 시민 참여형 축제로서의 성격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해외 공연단과의 교류를 통해 글로벌 콘텐
남원지역 시설하우스에서 매서운 겨울을 견뎌낸 복숭아 나무가 붉은 꽃망울을 터뜨리며 봄의 시작을 알리고 있다. 남원의 시설재배 복숭아는 매년 1월 상순에 가온을 시작하여 노지재배보다 약 40일 앞선 2월에 복사꽃이 만개한다. 이로 인해 5월 20일경부터 본격적인 수확이 시작되며, 남원은 전국에서 가장 먼저 복숭아를 출하하는 지역 중 하나로 손꼽힌다. 남원의 복숭아 농가들은 20년 이상의 재배 경험을 바탕으로 한 뛰어난 기술력과 조기 출하 덕분에 신선한 복숭아를 선호하는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현재 남원시에서는 300여 농가가 약 331헥타르에 걸쳐 복숭아를 생산하며, 이를 통해 연간 200억 원 이상의 조수익과 수출 실적을 올리고 있다. 특히 시설재배 복숭아는 13헥타르 규모로 5월 중순부터 출하되며, 가락동 경매시장에서 최고가 8만 원, 평균 3만 원 이상의 가격을 형성하며 높은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있다. 노지재배 복숭아는 6월 초순부터 본격적으로 생산되어 대형마트, 도매시장, 백화점 등 다양한 유통망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공급된다. 남원시 농업기술센터는 복숭아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복숭아 시설현대화 지원사업과 시범사업에 14억 원을 투자하고
김길수 남원시의회 의원은 지난 제269회 정례회 본회의에서 남원을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한 자립도시로 발전시키기 위한 계획을 발표했다. 김 의원은 "인구감소와 경기침체라는 난관을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신재생에너지 자립도시 건설을 제안한다"며, "이를 통해 남원이 양질의 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 인구 증가로 살기 좋은 도시로 거듭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의원의 제안은 신재생에너지 발전소를 건립해 이를 통해 생산된 에너지를 활용, 지역 내 스마트농생명 융합산업 단지 조성, 복지시설 전력 공급, 시민들에게 돌려주는 방식을 제시했다. 이를 통해 남원시는 에너지 자립도를 높이고, 양질의 일자리 창출로 인구 증가까지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이다. 김 의원은 이 계획을 실현하기 위해 '신재생에너지 자립도시 건설로 시민의 노후가 행복한 남원연구회'를 결성했다. 연구회는 남원시의 신재생에너지 기반 조성을 목표로, 에너지 자립도시로의 전환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연구하고 있다. 연구회는 국내외 에너지 자립도시의 현황과 기술 수준 분석, 신재생에너지 자원 경제성 분석, 정부 및 에너지관리공단 사업과의 연계성 검토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연구회는 3월에 신재생에너지 전문가
남원시가 계약 체결시 요구하던 13종의 제출 서류를 '계약이행 통합서약서' 1종으로 간소화하기로 했다. 이번 결정은 지역업체가 겪는 불편함을 줄이고, 계약 체결 과정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 기존 절차에서는 계약보증금 지급각서, 수의계약각서, 청렴 이행각서 등 다양한 서류를 제출해야 했다. 이러한 복잡한 서류 절차로 일부 서류가 누락되면 보완 과정에서 시간과 비용이 추가로 발생하며, 계약지연 문제도 빈번했다. 남원시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서류를 간소화해 행정의 신속성과 효율성을 극대화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남원시 관계자는 "이번 서류 간소화 조치를 통해 복잡한 계약서류 작성에 따른 지역 업체의 불편함과 부담을 줄이고, 행정 업무의 신속성을 높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남원시가 민생안정지원금의 사용처를 대폭 확대하면서 시민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남원시는 3월 1일부터 모든 사업장에서 지원금을 사용할 수 있도록했다. 대형마트와 하나로마트 등 매출액 30억 원을 초과하는 사업장에 대한 사용 제한을 해제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조치는 지난해 12월 지급된 지원금이 소비 촉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바탕으로 한 것이다. 남원시는 탄핵정국으로 인한 경제적 불안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 '민생경제 활성화 종합대책'을 마련하고, 올해 초 전 시민에게 민생안정지원금을 지급했다. 지금까지 총 228억 원이 7만5,862명에게 지급됐으며, 그중 159억 원이 지역 내 골목상권에서 사용되어 소상공인들에게 활기를 불어넣었다. 이번 사용처 확대 결정은 특히 농촌지역 어르신들의 소비 불편을 해소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시내권에 비해 사용처가 제한적이었던 농촌 지역에서는 농·축협 하나로마트 등에서도 지원금 사용이 가능해져, 어르신들의 소비가 보다 용이해질 전망이다. 이로 인해 소비율이 증가하고 경제적 승수 효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최경식 시장은 "이번 조치가 농촌지역 어르신들의 소비 불편을 해소하고, 어려운 시기에 시민들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