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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전평①]"진정성 있는 후보 누굴까?"...임순남지역 유권자는 '고심 중'

임순남선거구...여론조사 큰 의미없다
이번 총선...'진정성의 싸움'

 

'민주당 텃밭'에서 초반부터 고전 중인 기호 1번 이강래 후보. 반면 이곳에서 초접전 오차범위 우위를 차지하고 있는 기호 7번 이용호 후보.

 

여론조사에서 지지율이 엎치락뒤치락 박빙을 나타내고 있는 임순남 선거구에서 '무소속이냐, 민주당이냐'라는 '인물론'은 이용호 후보의 주장일 뿐이다.

 

반면 지역정가는 "이번 선거를 이길수 밖에 없는 조건을 갖춘 무소속 이용호 후보를 상대로 민주당 이강래 후보가 선전중이다"고 분석하고 있다.

 

 

출마때부터 여론이 매우 안좋았던 이강래 후보는 선거민들 눈엔 매력없는 후보일수 있다.
반면 초선이지만, 상대적으로 인기가 좋았던 이용호 후보는 본선 출발부터 '기세등등'한 상황이다.

 

민주당 후보 이지만, 지역에 깔린 여론 때문에 고전 중인 이강래 후보.
반면 이틈을 타 선거에서 상대 후보는 '물량 공약'으로 민심을 얻고 있다.

 

이 후보는 '노암대교'를 약속하고 있다.
반면 이강래 후보는 이환주 남원시장과 협의를 통해 '노암대교' 건설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남원시 혈세 수십억이 들어가는 대교 공사에 신중한 입장을 보이는 자세가 정치인의 덕목.
반면 상대 후보측은 마구잡이로 약속을 남발하고 있다는 것.

 

자신만을 위해 걸어온 사람이 있다. 하지만 두사람은 무늬가 달랐다. 한사람은 적어도 당을 위해 살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반면 한사람은 입으로는 공공의대 유치를 외치면서 국회 국토위를 선택했다.

 

이번 선거는 침체된 지역을 위해 매우 중요하다. 중요성을 알기에 각 후보들은 '인물론'을 지피고 있다.

 

유권자는 진정성 없는 후보와 진정성 있는 후보를 가리는 일이 더욱 어려워졌다. 일종의 옥석가리기가 힘들어진 상황. 이윤 간단하다. 유권자에게 비친 민주당 후보는 '퇴역한 군인'. 반면 무소속 후보는 '사기충전'한 현역 군인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유권자는 전쟁에서 전세(낙후된 지역)를 뒤집는 병법은 경험 많은 군인에게서 나온다는 사실을 알고 있기 때문에 깊은 고민에 빠지고 있는 것.

 

많은 유권자가 무소속 후보에게 표를 줄지 고민하는 이유다. 반면 민주당 후보는 마지막이 될 정치를 고향 발전을 위해 일하고 싶다고 밝히고 있다.

 

그동안 4년간의 정치 행보에서 답을 찾아본다. 적어도 정치는 소신이 우선한다. 기웃거리는 정치로는 모든이에게 인정 받을 수 없다.

 

민주 당원들은 "선거는 진정성입니다. 선거민이 좋아할 공약만 쏟아내는 후보는 결국 투표에선 한계에 봉착하게 될 것입니다"

프로필 사진
이상선 기자

내 편인 사람들한테 비수를 꽂고, 상처 주는 일. 내 편인 사람들을 실망시키고, 불편하게 만드는 일. 남들은 기자가 하는 일이 '남의 비극 가지고 장사하는 거"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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