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조금동두천 24.9℃
  • 구름조금강릉 21.2℃
  • 맑음서울 24.0℃
  • 구름조금대전 23.8℃
  • 흐림대구 20.9℃
  • 흐림울산 20.2℃
  • 구름조금광주 21.8℃
  • 흐림부산 21.8℃
  • 맑음고창 22.9℃
  • 흐림제주 22.0℃
  • 맑음강화 23.3℃
  • 구름많음보은 21.9℃
  • 구름조금금산 22.1℃
  • 흐림강진군 22.9℃
  • 흐림경주시 20.2℃
  • 흐림거제 22.4℃
기상청 제공

사회

남원시…남원시자원봉사센터 조사 착수

조사 착수…형식에 그쳐선 안된다

URL복사

 

전북 남원시와 조사위원회((사)남원시자원봉사센터)가 센터장과 직원들 간에 붉어진 직장 내 괴롭힘 논란, 일명 '갑질논란' 등에 대해 사실관계 확인을 위해 조사에 들어갔다고 5일 밝혔다.

 

그동안 남원시와 조사위원회는 양경님 센터장의 센터 직원들에 대한 직장 내 '갑질논란'이 불거지고 각종 의혹이 제기되면서 논란의 중심에 서있다.

 

조사위원회는 지난 2월3일 조사위원장으로 김대규 이사와 3명의 조사위원을 선임하고 직장 내 괴롭힘과 관련한 조사반을 꾸려 조사를 진행중이다.

 

하지만 이번 조사는 문제를 야기한 센터 이사회가 외부인사 참여 없이 자체적으로 조사를 벌여 공정성 논란을 지피고 있다.

 

당시 센터 직원들은 조사위원회 조사위원 추가 선임과 관련해 외부인사를 요구했지만, 조사위원회는 묵살했다.

 

센터의 예산과 감시 권한이 있는 남원시는 조사 후 결과에 필요한 법적 조치나 대책을 결정할 계획이다고 밝히고 있지만, 센터 직원들의 눈에는 소극적으로 보일 수밖에 없다.

 

'갑질논란'은 센터 직원들이 지난 1월20일 남원시청 앞에서 피켓 시위에 돌입하며 알려졌다.

 

남원시와 이사회는 1월22일 임시 이사회를 통해 중재 활동에 나섰지만, 센터장의 사퇴를 요구하는 직원들과 의견 차이만 재차 확인했다.

 

그러는 동안 거리로 내몰린 센터 직원들은 남원시와 이사회 등에게 도움을 받지 못했다. 이유는 절차상 "아직 개일할 시기가 아니다" 문제 때문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고용노동부로부터 조사위원회를 구성해 "조사를 실시하라"는 공문이 이사회로 도착한 시기가 1월30일. 이사회는 마지못해 이날 임시 이사회를 열어 조사위원회 위원 3명을 구성했다. 당시 외부인사 위원을 요구한 센터 직원들의 요구는 묵살 당했다.

 

5일 남원시 관계자는 "조사위원회의 조사결과에 따라 이사회의 논의 과정을 통해 합리적인 해결 방안을 도출할 수 있도록 센터 정상화를 위해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갑질논란을 지핀 센터 직원들은 지난 3년동안 센터장의 괴롭힘으로 센터를 떠난 직원이 10명이 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해당 센터장은 업무지시를 하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소한 일을 갑질이라고 하는 직원들의 말에 동의할 수 없다고 반박했다.

 

센터는 남원시로부터 해마다 3억원의 인건비와 운영비를 받아 지역 200여개 봉사단체와 1만9000여 봉사자들을 관리하고 있다.

 

늦었지만 이제라도 남원시와 이사회는 '봉사'라는 이름하에 직원들의 순수한 마음이 그 누군가에게 아픔과 희생을 강요 당해 상처로 남지 않도록 면밀한 점검이 필요해 보인다.

기자정보

이상선 기자

기자를 해보니,
항상 사람들은 어떤 현상이 일어나면 동조하고 이해하는 투로 말은 하지만,...

프로필 사진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