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내년 모자보건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난임부부 자연치유 캠프 지원'을 신설, 출산율 저하로 인해 인구절벽이 예상되는 출산환경을 강화해 도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모자보건 행정을 펼친다.
24일 전북도에 따르면 그간 국가 주도사업으로 이루어진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을 보면 지난해 기준 284명 지원에 임신성공은 94명(33%)임을 감안, '난임부부 자연치유 캠프 지원'은 타 시·도 사례를 분석한 결과 85%의 임신 성공률을 보였다.
이에 전라북도에 적합한 모델을 창출, 접목하여 2020년은 시범사업으로 30쌍(60명)을 추진하고 사업의 성과를 분석, 향후 확대방안을 강구할 계획이다.
부부가 함께 참여하는 캠프로 1인당 50만원씩, 1부부당 100만원을 지원하여 운영하게 된다.
캠프내용은 4박 5일간의 일정을 통해서 친환경, 자연생활 체험으로 생활문화를 개선하고 심신의 건강을 단련하여 난임를 해소하여 자연이신을 도모하고 임신의 성공 효율성을 높여 출산율 향상에 기여하는 프로그램이다.
캠프에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주민등록 주소지 관할 각 시·군 보건소에 신청하여 대상자 접수가 완료되면 2020년 2월부터 추진하는 캠프에 참여할 수 있다.
전북도 관계자는 2020년도 신규사업인 '난임부부 자연치유 캠프 지원'을 통해 저출산 극복과 아이 낳기 좋은 환경 조성에 기여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