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 순창군은 3일 순창읍 향토회관 일원에서 의용소방대 소방기술경연대회를 열었다.
이번 대회는 의용소방대 현장능력 대응 향상과 의용소방대원 간의 유대감을 높이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에는 유관기관장을 비롯해 읍면 의용소방대원과 가족 등 4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유공자표창, 수관연장과 방수자세 및 소방호스끌기 대회, 시상식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표창 대상자로는 전라북도지사 표창에 정옥윤(55, 쌍치여성의용소방대), 순창군수 표창에 이몽룡(54, 순창남성의용소방대), 장영순(52, 복흥여성의용소방대), 정판주(60, 동계남성의용소방대) 등 총 17명이 수상했다.
특히 정판주씨는 동계남성의용소방대원으로서 26년간 활동하며, 타의 모범이 되어 이번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시상이 끝나고 순창군 의용소방대에서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순창군에 쌀(10kg) 50포(150만원 상당)를 기탁해 훈훈함을 더했다.
이날 점심식사 후 펼쳐진 수관연장 및 방수자세, 소방 호스 끌기 경연에서는 각 읍면을 대표하는 의용소방대원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솜씨를 뽐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