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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공사, 이종옥 부사장 대행체제…수상태양광사업 '위태'

▲28일 전남 나주시 한국농어촌공사 본사에서 열린 '전국부서장 회의'에서 이종옥 직무대행이 간부들에게 안정적인 조직운영과 차질 없는 사업수행을 당부하고 있다./사진제공=한국농어촌공사
 
농어촌공사가 여러 논란을 빚었던 최규성 전 사장이 의원면직됨에 따라 이종옥 부사장이 사장 직무대행체로 전환했다.
 
28일 한국농어촌공사는 전남 나주시 본사에서 임직원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국부서장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농어촌공사가 이 직무대행 체제로 전환됨에 따라 안정적인 조직운영과 차질 없는 사업수행을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이 직무대행은 "연말 사업마무리와 재정집행을 원활히 추진해 농어촌 지여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특히 내년 농사에 대비한 농어촌용수 관리 등 영농 편의를 위한 사업에 한 치의 소홀함도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연말연시가 이어지는 가운데 공직기강이 해이해지지 않도록 간부진이 솔선수범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최 전 사장은 도피 중이었던 형(최규호 전 전북도교육감)을 도운 혐의로 수사를 받는데다 취임 전 태양광 관련 업체 대표를 지냈다는 논란이 불거져 사직을 밝힌 바 있다.
 
전날인 27일 최 전 사장이 의원면직되고 농어촌공사가 추진하던 7조5000억원 규모의 수상태양광 사업의 재검토가 불가피해졌다.
 
농어촌공사 관계자는 처음 의혹을 제기했던 언론사인 프레시안과의 인터뷰에서 수상태양광 사업에 대한 향후 방향설정을 위해 재검토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힌 바 있다.
 
최 전 사장은 지난 2월 농어촌공사 사장으로 취힘할 당시 조직을 태양광사업체재로 개편했고 사업비 대부분인 7조4000억원 가량을 차입해 수상태양광 사업을 추진하려 한 바 있다.
 
이에 대해 국정감사 등에서 농어촌공사 부실화 등을 초래할 수 있다고 지적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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