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20 (일)

  • 맑음동두천 11.0℃
  • 흐림강릉 9.2℃
  • 박무서울 12.2℃
  • 대전 15.6℃
  • 구름많음대구 19.7℃
  • 흐림울산 19.9℃
  • 흐림광주 17.5℃
  • 흐림부산 18.1℃
  • 구름조금고창 15.1℃
  • 흐림제주 17.4℃
  • 맑음강화 8.1℃
  • 흐림보은 16.2℃
  • 흐림금산 15.9℃
  • 구름많음강진군 17.4℃
  • 흐림경주시 20.0℃
  • 흐림거제 17.0℃
기상청 제공
메뉴
후원하기

정동영 "민주당, 文 대통령 대선공약 연동형 비례대표제 약속 뒤집었다"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가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을 연내 완수해야 한다”며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5당 대표가 참여하는 여야 5당 대표 담판회동을 긴급 제안했다.

정동영 대표는 25일 국회 정론관에서 바른미래당-정의당과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지금은 우리시대 최고의 정치개혁 과제인 선거제도 개혁을 이뤄낼 절체절명의 기회”라며 “거대 양당이 당리당략에 따라 선거제도 개혁을 지체하고 회피하지 말고, 한국정치의 미래를 바꾸기 위해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을 연내 완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 대표는 특히 “민주당이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공약이자 과거 당론이었던 연동형 비례대표제 약속을 번복하고 있다”며 “문재인 대통령과 이해찬 대표가 국민께 약속한 연동형 비례대표제 개혁을 회피하지 말고, 책임 있는 답변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를 위해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 이정미 정의당 대표와 함께 문재인 대통령에게 선거제도 개혁을 위한 대통령과 5당 대표의 담판회동을 긴급 요청했으며, 또 야3당(민주평화당-바른미래당-정의당)이 공동행동을 통해서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을 반드시 완수해낼 뜻을 밝혔다.

이와 함께 그는 “비례성 낮은 현행 선거제도를 유지하여 자신의 지지도보다 더 많은 의석을 가지려는 ‘소탐’은 민심과 개혁을 잃는 ‘대실’로 이어지게 될 것”이라며 “거대 양당이 국회의원 몇 석을 더 가질 수 있을까 계산하지 말고 과감하게 결단해서 역사에 남을 선거제도 개혁을 성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