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파전으로 치러지는 남원시장 선거가 공식 선거일부터 요동치고 있다.
기호 3번 미래당으로 등록한 김영권 후보가 오늘 오후 5시 남원시청 회의실 '사용신청' 상황을 놓고 '후보 사퇴설'이 흘러나오고 있다.
31일 미래당 관계자 등에 따르면 "김영권 후보가 후보직 사퇴를 검토 중이다"고 밝혔다. 지켜봐야 할 일이지만, 김 후보 사퇴가 초읽기에 들어간 게 아니느냐는 관측이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
만약 김 후보가 오늘 사퇴를 결행한다면 4파전으로 예상됐던 남원시장 선거는 '맞대결'로 선거를 치를 공산이 커졌다.
어제 남원시장에 출마한 기호 4번 민평당 강동원 후보와 무소속 기호 6번 박용섭 후보가 단일화에 최종 합의하면서 실제 31일 오전부터 합동유세를 펼치고 있다.
야권 단일화 여론조사는 일과 2일에 실시될 예정이어서 이번 단일화에서 우세를 점치는 후보와 기호 1번 민주당 이환주 후보 맞대결이 성사될 전마이 점쳐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