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일 송하진 전북도지사와 이환주 남원시장은 전북도청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정부의 국립공공의료대학 설립 발표를 환영한다고 밝혔다. ⓒ전북도
국립공공의료대학을 남원에 설립한다는 정부의 발표를 환영하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11일 전북도와 남원시는 공동 발표문을 통해 “정부의 국립공공의료대학 설립 발표를 지지하고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어 “전라북도민과 남원시민은 그 동안 서남대 정상화를 위해 한마음으로 노력했으나 결국 학교폐교라는 결정으로 시민들의 자존감은 상처받고 지역경제에 큰 충격을 안겨 주었다”며 “정부가 국립공공의료대학을 남원시에 설립하기로 확정․발표함으로써 전화위복의 계기가 되었으며 지역사회에 활기를 되찾게 될 기회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국립공공의료대학 설립 지원에 적극 나설 것도 약속했다.
전북도와 남원시는 “세제혜택, 주변환경 기반조성 등 인프라 구축, 남원의료원이 거점병원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적극 나설 것”이라며 “국립보건의료대학이 빠른 기간 내에 설립·정착될 수 있도록 관련 법률 제정 등 절차이행의 신속한 추진을 건의하며 내실 있는 전문 보건의료대학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사립학교법에 비리사학 국고환수 조항 삽입 개정, 서남대 청산 과정 등 선행과제 해결에도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