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 남원을 연중 축제도시로 만들겠다는 공약이 나왔다.
더불어민주당 윤승호 예비후보는 시 조직 개편을 통해 축제관광진흥과를 신설해 ‘축제도시’로 마케팅하겠다고 15일 밝혔다.
지리신과 섬진강 등 남원이 가진 자연환경과 춘향문화 등을 활용해 월별 테마 축제를 개최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축제 도시로 거듭나겠다는 것이다.
벌써 90회를 맞이한 춘향제가 전통과 현대의 조화를 이루지 못하고 퇴보하면서 전통문화 정체성마저 잃고 있어 새로운 변화가 시급하다고 판단했다.
윤 예비후보의 계획은 3월 입춘제, 수액축제, 산수유 축제 등 봄맞이 향연을 주제로 한 행사를 비롯해 4월 봄꽃축제, 5월 전통민속축제(춘향제, 민속씨름 등), 6월 국악축제, 7월 고전문학의 향연(혼불, 춘향전, 학술대회 등), 8월 물놀이축제(요천, 지리산계곡축제 등)로 이어진다.
9월에는 허브축제(허브관광체험대회 등), 10월 지리산국화축제, 11월 단풍축제(등반대회, 가요대전 등), 12월 눈꽃축제(썰매축제 등) 등을 개최해 관광객을 유치하겠다는 방침이다.
윤승호 예비후보는 “3월 입춘제를 시작으로 매월 테마가 있는 축제를 기획해 연중 축제를 마련하기 위해 시 조직에 축제관광진흥과를 신설해 대대적인 축제도시 마케팅을 전개하겠다”고 공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