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2.06 (목)

  • 흐림동두천 -14.9℃
  • 맑음강릉 -8.3℃
  • 맑음서울 -10.9℃
  • 맑음대전 -10.2℃
  • 맑음대구 -6.5℃
  • 맑음울산 -6.2℃
  • 흐림광주 -7.0℃
  • 맑음부산 -5.8℃
  • 흐림고창 -10.3℃
  • 제주 2.1℃
  • 맑음강화 -14.4℃
  • 흐림보은 -13.5℃
  • 맑음금산 -11.2℃
  • 맑음강진군 -6.8℃
  • 맑음경주시 -7.1℃
  • 맑음거제 -4.1℃
기상청 제공
메뉴
후원하기

남원시, 시내버스 운영체계 대폭 개선

 

남원시 시내버스 운영체계가 대폭 개선됐다.

남원시는 오는 21일부터 보다 편리한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버스노선을 개편하고 노선버스를 호출하는 일명 ‘콜버스’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시내버스 노선 개편은 지난 2년간 접수된 대중교통 불편사항과 학생들의 등․하교 편의를 반영한 것으로 일부 노선 조정과 신규노선 확보, 제도와 서비스를 개선한 것이다.

시는 우선 올해 8월부터 도입해 실시하고 있는 전지역 무료환승제를 보다 많은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시내권 버스노선을 일부 조정했다.

또 학생들의 등․하교 편의를 위해 아파트 밀집지역인 도통동 지역과 고등학교를 연계하도록 노선을 신설·조정하고, 의료원 노선 연장, 부영3차(오들1길)노선 신설 등 시내권 노선을 변경했다.

시는 또 전국 최초로 농촌지역 정류장 53개 마을에 신개념 노선버스 호출 서비스를 시범적으로 시행하기 위해 ‘콜버스’ 제도를 도입해 추진한다.

그동안 시내버스는 이용자에 관계없이 인가된 노선으로만 운행하기 때문에 농촌지역 벽지노선과 비수익 노선에서는 빈차 운행이 심심치 않아 여객회사의 경영여건을 악화시키는 요인이 되어 왔다.

시는 이러한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이용자가 마을에 설치된 호출버튼을 누르면 호출신호가 시내버스와 운전기사에게 실시간으로 전달돼 필요시에만 운행하는 시스템을 시범적으로 도입한 것.

노선버스 호출장치를 이용하면 도로변 정류장이 아닌 마을회관에서 노선버스를 이용할 수 있어 시간적, 공간적 편리함에 더불어 몸이 불편한 이용객들에게 상당히 유용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시는 이밖에 내년도에는 버스정보시스템(BIS)를 도입해 실시간으로 버스 도착정보를 정류장 전광판과 스마트폰을 통해 제공할 계획이며, 콜버스도 장단점을 분석해 점진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노선개편으로 바뀐 버스 노선 및 운행시간표는 시 홈페이지와 버스 승강장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현재 변경 작업 중에 있다”며 “앞으로 대중교통 불편사항을 지속적으로 모니터해 보다 편리하게 시내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버스운행체계를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