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전북도에서 주관한 ‘2018 귀농귀촌 게스트하우스조성 공모사업에 선정돼 사업비 5억5,000만원을 확보했다.
게스트하우스는 귀농귀촌 희망자가 단기간 머물 수 있는 임시거주시설이다.
남원시는 지난해 전북도 공모사업인 체재형 가족실습농장 조성사업에 선정돼 현재 주생면 상동리 대상부지에 가족실습농장을 짓기 위한 실시설계용역을 진행중에 있다.
체재형 가족실습농장은 예비 귀농인이 6개월에서 1년 정도를 머물며 정착에 필요한 농지나 주택 등을 알아보고 직접 영농체험도 할 수 있는 임시거주시설이다.
남원시는 이번 도 공모에서 체재형 가족실습농장과 연계한 게스트하우스 운영 방안을 제시해 경쟁 시군과 큰 점수 차로 사업을 따냈다.
게스트하우스는 상동리 가족실습농장 조성지와 같은 부지내에 건설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게스트하우스 공모 선정은 귀농귀촌인이 가장 어려움을 겪는 주택 문제를 해소하는데 큰 도움”이라며 “특히 두 사업 대상지인 주생면 상동리는 시내와 인접해 교통이 편리하고, 정착에 필요한 정보를 탐색하는데 유리한 최적의 지리적 조건을 갖추고 있어 도시민을 상대로 귀농귀촌 홍보도 톡톡히 해낼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