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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남원시민의장 4개 부문 수상자 확정

 

 

 

 

 

2017 남원시민의장 수상자가 확정됐다.

남원시는 지난 11일 시청 2층 회의실에서 남원시민의장 심사위원회를 개최하고 각 기관단체에서 추천한 후보자 16명(5개 부문)을 심사해 4개 부문 수상자를 선정했다.

수상자는 문화체육장 장종욱(46·남·용성로), 산업근로장 신동열(53·남·운봉), 애향장 서인교(63·남·서울), 효열장 임명희(48·여·인월) 등이다.

공익봉사장은 심사위원 투표에서 후보자가 과반수를 넘지 못해 수상자를 배출하지 못했다.

남원시민의장은 매년 향토의 명예를 드높이고 지역발전에 헌신 노력해온 시민을 추천, 발굴해 시상하는 제도다.

시민의장 시상식은 오는 10월 27일 개최되는 제25회 흥부제 기념식에서 열릴 예정이다.

다음은 부문별 수상자들의 공적이다.

△장종욱(문화체육장)씨는 2007년부터 10년 동안 신관사또 부임행차에서 변학도 역할을 맡아 370회 공연하고 총연출자로서 시나리오 개발, 운영장비 개발 등 명품 관광상품을 만드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특히 2008년부터 10년 연속 문화체육관광부 상설 문화관광상품으로 선정되는데 크게 기여하였으며 각종 축제와 행사, 박람회에 참가해 남원을 홍보하는데 앞장섰다.

△신동열(산업근로장)씨는 2014년 남원씨감자영농조합법인을 설립하고 각고의 노력 끝에 바이러스 프리 씨감자를 생산하는 체계를 구축, 남원지역 씨감자 소요량의 42%인 300여톤을 생산 공급해 외부로 유출되는 씨감자 종서 구입비를 매년 5억원씩 절감하고 있다. 또 금지면 겨울 시설감자 재배지에 고품질 우량 씨감자를 공급, 연간 40억원의 농업 수익을 창출하고, 씨감자 후작물로 항산화작용으로 널리 알려진 베타카로틴이 다량 함유된 항암 기능성 배추를 남원 최초로 실증 재배해 농가소득향상에 기여했다.

△서인교(애향장)씨는 1995년 남원추어탕 체인사업에 뛰어들어 현재 서울과 수도권에 60여개 체인점을 두고 있으며, 남원지역 농산물을 식자재로 사용해 남다른 고향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또한 춘향제, 흥부제 등 각종 고향 문화행사가 있을 때마다 후원금을 지원하고 체인점에 포스터와 베너기, 현수막을 게첨, 고향 남원홍보에 앞장서고 있다.

2007년부터 현재까지 10여년간 사회복지법인 임마뉴엘 재활원에 매월 100인분(시가 100만원 상당)을 무상 제공하고 있으며, 2007년 7월 5일을 추어데이로 자체 지정해 65세 이상 노인 1,500명에게 3년간 무료로 식사를 제공하고 이후부터 현재까지 50% 할인 행사를 개최하는 등 남원추어탕을 배경으로 한 사회봉사 활동에 적극 펼치고 있다.

△임명희(효열장)씨는 바쁜 생업과 다자녀(5명) 부양에 대한 부담에도 불구하고 홀로 되신 93세 시어머니를 28년간 봉양하며 효를 다하고 있다. 자식들에 대한 사랑도 지극해 장애를 가진 자녀를 고등학교까지 졸업시켜 주위를 놀라게 했으며, 가정형편이 그리 넉넉지 못하지만 이웃을 돕고 두레사랑방 어르신들을 모시는데도 봉사를 마다하지 않아 주위의 칭찬이 자자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