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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약국 유은상 대표약사와 직원들이 해외 의료봉사를 펼쳐 국위 선양은 물론 남원시민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있다.
남원시 죽항동 백제약국 유은상 대표약사를 비롯한 직원 4명은 지난달 25일부터 3월 1일까지 5일 동안 베트남 떠이닌성 인근 마을에서 의료봉사활동을 펼쳤다.
떠이닌성은 베트남 호치민시에서 2시간 거리에 있는 도시로 의료봉사에 나선 마을은 고다우군 탄득면이다.
이곳 주민들은 열악한 의료환경과 고령화로 인해 관절염, 근육통, 신경통에 시달리는 환자들이 많으며 특히 노환으로 인한 시력장애가 높다.
직원들은 이곳에서 주민들을 대상으로 건강상담을 하고 준비해간 약품과 연고, 돋보기 200개를 전달했다. 또 학생들에게는 학용품도 나눠줬다.
주민들은 쉽게 구할 수 없는 의약품을, 그것도 무료로 나눠주자 큰 호응을 보였다.
유은상 대표약사가 의료봉사를 시작한건 95년도부터지만 해외의료봉사는 올해가 처음이다.
유 대표는 주변에서 베트남 다문화가족의 이야기를 듣고 한번쯤 현지상황을 알아봐야 겠다는 뜻으로 의료봉사에 나섰다고 한다.
유 대표는 평소 ‘인간이 삶의 끝에서 자기 것이라고 자랑할 수 있는 것은 평생 얻은 지식과 정보, 그리고 남에게 베푼 선행’이라는 생각을 삶의 지표처럼 삼고 있다.
그래서 사회봉사와 이득의 사회 환원에 주저함이 없다.
백제약국은 그래서 사회봉사활동이 남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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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돕기성금기탁은 물론 평소에도 노인대학과 양로당, 십수정 쉼터 어르신들에게 드링크, 라면 등을 전달하고 보청기, 염색지원 사업도 펼치고 있다.
유 대표는 “이번 해외 의료봉사에서 우리는 너무도 손쉽게 구할 수 있는 물건인데 그들은 이마저도 쉽게 구할 수가 없는 형편에 있다는 걸 목격했다”며 “기회가 주어진다면 여러 나라 어려운 아이들과 노인들을 위해 봉사하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