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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 환경과 제공 |
남원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주목받고 있는 함파우 유원지와 연계한 주촌천(함파천)이 생태하천으로 복원될 전망이다.
10일 오전 남원시 환경과 최은주 주무관에 따르면 "남원시 노암동 롯데수퍼에서 어현목기단지에 이르는 주촌천(함파천) 3.45km구간이 생태하천으로 복원된다"고 밝혔다.
최 주무관은 "복원사업은 2018년 3월부터 2020년까지 함파우 유원지 주변 함파천과 주촌천 일원에 95억원을 들여 시민과 함께하는 생태친수 공간으로 조성하여 시민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 사업은 오염퇴적물 준설, 친환경 호안정비, 콘크리트보를 철거해 생태여울로 조성한다. 특히 어류가 자유롭게 이동하는 생명이 살아 숨 쉬는 생태하천으로 만들 계획으로 이곳에 생태서식공간, 생태수로, 생태관찰·탐방로 등을 설치해 생태체험과 휴식공간으로 재탄생 시킨다는 복안이다.
이에 따라 남원시는 올해 실시설계와 행정절차를 마무리 짓고 설계 단계부터 시민의견을 적극 수렴·반영하면서 생태하천 복원 전문가의 자문도 함께 받을 계획이다.
이환주 시장은 "주촌천과 함파천은 노암산업단지와 함파우 유원지 개발지역과 인접해 있어 그동안 생태복원사업이 요구됐던 곳으로 지난해 환경부의 통합집중형 지원대상 오염하천에 선정을 계기로 주촌천 생태하천복원 사업을 단계적으로 잘 준비한 결과이다"고 소회를 밝혔다.
한편 시 환경과는 이 사업을 통해 주촌천과 함파천, 함파우 유원지와 연결되면서 도심하천 광치천 정비사업과 함께 쾌적한 도시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