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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실내수영장 위탁업체 ‘갑질’ 불만 폭발

남원지역 수영 동호회원들이 남원국민체육센터 수영장 위탁과 관련해 특별감사와 수사의뢰를 촉구하고 나서 파문이 일고 있다. 감독기관인 도교육청 관리소홀이 문제

그동안 관리가 소홀해 물이 지저분한데도 제기하는 민원을 무시하고 조례를 위반하며 갑질 횡포를 벌여도 위탁기관인 도교육청이 아무런 제재 없이 도리어 보호하려는 듯 행동하는데 대해 쌓여진 불만이 폭발한 것이라는 분석이 뒤따르고 있다.

남원시수영협회 회원들은 2일 성명서를 내고 “지난 10년간 민간위탁운영을 해온 특정 A업체가 법위에 군림하는 나쁜 행위를 해도 관리감독청은 도리어 해당 업체의 편의를 봐주고, 보호하고 있는 것에 우리는 분개하지 않을 수 없다”며 “도교육청은 해당업체와 즉시 계약을 해지하고 입찰자격을 영구박탈, 직영화를 추진하라”고 주장했다.

회원들은 “도 행정사무감사에서 특정업체에 대한 특혜의혹이 낱낱이 밝혀졌는데도 도교육청 산하 남원교육문화회관이 어떠한 문제해결도 없이 다시 민간위탁 모집공고를 냈다”며 “이는 직무유기며 도민과 남원시민을 두 번 우롱하는 처사”라고 규탄했다.

회원들은 도교육청이 △사업정산서 세무서신고액과 지출액이 맞지 않는 이유 △정해진 기간에 입찰공고를 하지 않은 이유 △가임기 여성 월 회원의 5일 연장 조례 위반행위 △시설사용료 징수 한도액 조례위반(유아·초등학생 주말입장료 과다징수) 등을 밝히고 문제가 있으면 사법기관에 수사의뢰 하라고 촉구했다.

남원시수영협회는 이에 앞서 지난 11월 21일 도교육청 감사관실에 남원국민체육센터 수영장 민간위탁 특혜 의혹 및 민원무시, 관리소홀과 조례위반 감사를 요청하는 탄원서를 제출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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