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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 2017년도 예산(안)이 5,710억원으로 편성돼 시의회에 제출됐다.
이는 올해 대비 565억원이 늘어난(11%) 금액으로 일반회계 5,141억원, 특별회계 569억원이다. 남원시 예산은 10년 사이 2,460억원이 늘어 크게 증가했다.
2007년 남원시 예산은 3,251억원이었고, 이후 매년 증가해 2013년도에는 처음으로 5,000억원을 넘어섰다.
예산규모가 늘어난 것은 지방교부세가 큰 폭으로 증가했기 때문이다. 재정자립도가 극히 낮은 남원시(2017년도 11.4%)로서는 국가예산확보(보통 교부세 2,532억원, 총 예산액의 49%)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시 예산부서 관계자는 내년도 예산편성에 대해 “어려운 재정여건 속에서 재정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마무리 사업 위주와 선택과 집중에 의한 예산편성으로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중점 투자했다”고 말했다.
예산안은 현재 진행되고 있는 시의회 제211회 정례회에서 심의·확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