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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한국전쟁후 민간인희생자 전국유족회가 22일부터 2일간 남원 함파우소리체험관에서 하계수련회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수련회에는 각 시도 대표자 50여명이 참가했다.
이들은 수련회기간동안 입법 논의 중인 한국전쟁 민간인학살 진상규명 등에 관한 특별법과 행정자치부가 추진하는 추모공원 조성사업 등 쟁점사안을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들은 또 한국전쟁전후 민간인 희생자들에 대한 진상규명과 명예회복이 없이는 우리 사회의 화해와 통합이 어렵다는 데 의견을 같이 하고 정부가 적극적으로 관련 정책을 추진하도록 건의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남원유족회 김진만 회장은 “이번 수련회는 한국전쟁이라는 우리 민족의 상흔을 치유하기 위해 전국의 유족대표들이 그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라고 설명했다.
한편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가 조사를 통해 규명한 남원지역 한국전쟁후 민간인희생자는 112명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