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보건소는 지역주민들의 비만관리를 위해 9월 5일부터 10월 27일까지 2개월간 주 3회 한의약비만(대사증후군)관리교실을 운영할 계획이다.
보건소에 따르면 대사증후군이란 만성적인 대사장애로 인해 당뇨, 고혈압, 고지혈증, 비만, 죽상경화증 등의 여러 가지 질환이 나타나는 상태를 말한다.
대사증후군은 치료법이 따로 없고, 식이요법·운동요법을 포함한 생활습관 개선을 통해 적정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비만은 각종 암과 관절질환의 발병률을 높이는 주요 원인이 되기도 하므로 적절한 체중관리가 반드시 필요한 질병이다.
한의약 비만관리교실은 체계적인 비만관리를 위해 사상체질 진단과 함께 한의사, 영양사, 운동지도자, 간호사 등 분야별 전문가가 참여해 비만 이론교육과 영양교육을 통한 식이지도 및 개별 상담, 줌바댄스와 서킷트레이닝, 한방처치(비만침, 투약) 등 맞춤형 비만관리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신청기간은 8월 26일까지며 대상은 만 20세에서 55세 미만의 지역주민으로 사전 신체계측과 한의사 개별면담을 실시한 후 최종 참여자를 선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