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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 사랑의 광장에 ‘평화의 소녀상’ 건립

남원시민들이 건립 추진한 ‘평화의 소녀상’이 남원시 어현동 사랑의 광장에 세워졌다.

남원평화의소녀상건립 시민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는 12일 오후 5시 사랑의 광장에서 전쟁범죄의 참상을 기억하고 평화실현과 인권존중을 염원하는 ‘남원 평화의 소녀상’ 제막식과 기념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는 이환주 남원시장, 장종한 남원시의회 의장, 이용호 국회의원 당선자, 김학산 남원교육지원청장, 전북평화의소녀상 추진위 방용승 대표 등 각계각층의 시민단체 대표와 시민들이 참석한다.

살림교회 문홍근 목사와 테마ENC 임종명 대표 등의 제안으로 추진된 남원 평화의 소녀상 건립사업은 지난 1월 남원지역 4대종단과 여성단체, 노인단체가 공동대표를 맡아 추진위를 구성하고 시민운동 선포식을 시작으로 매주 거리 캠페인, 영화 ‘귀향’ 공동관람, 정대협 수요집회 참여 등을 진행해 왔다.

이 같은 노력에 힘입어 추진위는 지난달 30일까지 모두 3,278명의 시민과 69개 단체의 참여를 이끌어내 총 4,432만원의 건립기금을 모금했다.

모금에 참여한 시민과 단체의 이름은 평화의 소녀상 좌대에 새겨 기록으로 남겨졌다.

평화의 소녀상은 일본군 위안부 생존자인 길원옥 할머니의 어린시절 얼굴을 형상화 했으며, 현재의 족적을 그대로 옮겨 새겼다.

평화의 소녀상은 앞으로 남원시가 후속 관리하며 이곳을 찾는 후손들에게 아픈 역사를 기억하고 평화와 인권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토록 할 계획이다.

공동대표 문홍근 목사는 소녀상 건립에 대해 “2015년 12월 28일 발표된 한일외교장관 합의를 계기로 평화의 인권의 지킴이로서의 소녀상 의미가 더욱 커지고 있다” 며 “남원 평화의 소녀상은 일본군 ‘위안부’문제가 올바로 해결되고 다시는 전쟁범죄가 미래세대에게 되풀이 되지 않도록 끝까지 노력하겠다는 시민들의 뜻이다”고 밝혔다.

 

*임종명 대표 SNS 퍼옴

남원평화의소녀상
★ 제막식 및 문화제

▷ 13일(목) 오후5~8시반
▷ 사랑의광장(양림단지내)
▷ 세부 프로그램
: 축사, 길원옥할머님 영상, 시극, 노래, 기타연주, 시낭송, 시민대합창 등

★선원사 짜장밥(오후 5시30분), 꿀떡 무료제공 / 고급물병증정 선착순 (남원소녀상모양 프린팅)

추진위원분들의 소중한 모금으로 역사적인 남원평화의소녀상을 건립하게 되었습니다.
 
평화와 인권을 지키고 일본군 '위안부'문제가 올바로 해결되기 바라는 남원시민들이 동참해주셔서 가능한 일이였습니다.

내일 가족, 지인분들과 제막식에 함께 하셔서 뜻깊고 즐거운 시간되시길 바랍니다.

다시 한번 정말 고맙습니다^^

남원평화의소녀상건립시민추진위원회 드림

끝까지 노력하겠다는 시민들의 뜻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