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오는 4월30일부터 5월6일까지 제95회 춘향제 기간 동안 광한루 인근 요천 둔치와 수경시설 일원에서 ‘남원 농특산품 축제’를 연다.
이번 축제는 남원의 특색 있는 농산물과 대표 가공식품을 홍보하고 체험할 수 있는 종합형 먹거리 축제로, ▲남원 농특산물 ▲백향과(원푸드) ▲남원추어(미꾸리) 세 가지 테마를 중심으로 ‘3Go’(먹go, 놀go, 사go) 방식으로 운영된다.
농특산품 행사장에서는 제철 농산물과 가공품 10% 할인판매, 흑돼지 바비큐 시식, 상추심기 체험, 가족요리대회, 쌀가공 포토존 등을 선보인다.
원푸드(백향과) 구역은 백향과 샌드, 에너지바 등 20여 종의 가공상품 판매와 쿠킹클래스, 생크림빵 시식, 캐릭터 포토존, 미니게임 등이 운영된다.
남원추어 구역에서는 남원 대표음식 추어탕의 재료인 미꾸리를 활용한 잡기 체험, 한판불고기 시식, 아쿠아포닉스 화분 만들기 등이 마련돼 남원미꾸리의 우수성을 알릴 예정이다.
남원시 농업기술센터 김연주 소장은 “춘향제를 찾는 관광객에게 남원의 우수한 농특산품을 널리 알리고, 지역 농업의 경쟁력을 함께 홍보하는 기회로 만들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