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대학교병원 전북특별자치도 아토피·천식 교육정보센터가 노인맞춤돌봄서비스를 총괄하는 전북특별자치도광역지원기관 우리노인복지센터와 손잡고 노인 알레르기 질환 예방에 본격 나선다.
양 기관은 14일 전북도청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노인 대상 알레르기질환 예방관리교육을 본격 확대 운영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인구 고령화에 따라 노인천식 환자 증가 문제가 대두되고, 알레르기질환이 환경 요인 등으로 지속 증가하는 상황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특히 질병관리청은 2025년 아토피·천식 교육정보센터 운영 사업의 핵심과제로 ‘노인천식 예방관리교육’을 선정한 바 있어, 이번 협약의 의미는 더욱 크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대상자 및 종사자에게 알레르기질환 관련 교육 및 홍보 ▲사업 운영을 위한 인적·물적 자원 교류 및 협력 등을 추진하며, 노령층의 올바른 건강 정보 인식 확대와 삶의 질 향상에 힘쓸 계획이다.
협약식 이후에는 우리노인복지센터 소속 생활지원사 800여 명을 대상으로 첫 교육도 진행됐다. 이날 교육은 김소리 센터장이 직접 진행했으며, 알레르기질환의 개념, 주요 원인, 관리 방법 등을 설명하고, 일반인들이 흔히 오해하는 내용들을 바로잡는 시간을 마련해 큰 호응을 얻었다.
김소리 전북특별자치도 아토피·천식 교육정보센터장은 “현장에서 어르신들을 직접 돌보시는 생활지원사분들과 소통하며 교육할 수 있어 뜻깊었다”라며, “우리노인복지센터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예방교육을 더욱 확대하고 지역 어르신들의 실질적인 건강 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양종철 전북대병원장은 “지역사회 보건의료 수준 향상을 위해 애쓰는 아토피·천식 교육정보센터의 노력에 감사드린다”라며, “전북대병원은 앞으로도 지역거점공공의료기관으로서 책임과 역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