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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숙자 의원, 남원춘향제 발전 방안 제안

이숙자 의원이 춘향제 발전을 통한 경제 활성화 방안을 제안했다.

 

이숙자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2030년 100주년을 맞이할 남원춘향제를 더욱 발전시키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방안을 제시했다.

 

춘향제는 남원의 대표 축제로서 94년의 긴 역사를 자랑하며, '춘향의 고장'이라는 브랜드 가치를 확립해왔다. 그러나 현재 춘향제는 춘향선발대회 중심으로만 운영돼 춘향전 속 다양한 캐릭터의 매력을 충분히 활용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이 의원은 춘향선발대회 외에도 춘향전에 등장하는 다양한 캐릭터를 대상으로 한 선발대회를 추진할 것을 제안했다.

 

이 의원은 춘향전 속 주요 인물들을 활용한 연속형 선발대회를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춘향선발대회가 '춘향'이라는 단일 캐릭터만을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지만, 춘향전에는 이몽룡, 변학도, 방자, 향단, 월매 등 다양한 인물이 존재한다. 이들의 스토리를 어우르면 춘향제 행사는 더욱 생동감 있게 재현될 수 있다.

 

이 의원은 춘향제 이전부터 이몽룡, 변학도, 방자, 향단, 월매 선발대회를 순차적으로 개최하고, 최종적으로 춘향제에서 선발된 춘향이와 만나 춘향전의 내용을 완성하는 방식으로 운영할 것을 제안했다.

 

또한, 선발된 캐릭터들이 춘향선발대회에 연기자로 참여해 극적인 요소를 더한다면, 스토리텔링이 강화되어 축제의 몰입감과 재미가 배가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춘향제는 단순한 전통 축제가 아닌, 춘향전의 서사가 현실에서 재현되는 살아있는 공연형 축제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이 의원은 선발대회와 연계한 특산물 홍보 전략을 추진할 필요성을 강조했다. 축제가 지역 경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 위해서는 방문객들이 단순히 구경하는 것을 넘어, 지역에서 소비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유도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춘향전 캐릭터 선발대회와 지역 특산물 홍보를 적극적으로 연계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이 의원은 춘향전 캐릭터별로 관련된 테마형 특산물 부스를 운영해 방문객들이 자연스럽게 지역 농산물과 기념품을 접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예를 들어, '월매 캐릭터'와 연계하여 남원의 대표 특산물인 한과나 전통주를 홍보하거나, '방자 캐릭터'와 연계해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방식으로 차별화된 콘텐츠를 개발할 수 있다고 제안했다.

 

이 의원은 임실 치즈축제와 담양 대나무축제의 성공 사례를 언급하며, 춘향제도 이러한 성공 사례를 참고해 축제의 콘텐츠 다양화와 지역 대표 음식 등 특산물 홍보를 동시에 추진한다면, 관광객 유입 증대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함께 도모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이 의원은 문화관광 활성화의 핵심은 문화 콘텐츠의 창의성과 다양성을 바탕으로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라며, 남원춘향제를 더욱 풍성하고 의미 있는 축제로 발전시키기 위해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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