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운봉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올해도 독거노인, 치매 어르신, 장애인 등 취약계층 40가구를 대상으로 '영양 풍부한 밑반찬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운봉읍 내 새마을부녀회, 생활개선회, 농가주부회, 의용소방대 등 4개 봉사단체의 자원봉사자들이 매월 두 차례 정성껏 준비한 반찬을 제공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지리산노인복지센터 생활관리사와 운봉읍 맞춤형 복지팀 직원들이 배달을 맡아, 반찬을 전달하면서 취약계층의 안부까지 확인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밑반찬 지원을 받는 한 치매 어르신은 "읍장님이 직접 찾아와 반찬을 챙겨주시니 매번 너무 감사하다"며, 반찬이 오는 날을 손꼽아 기다리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은주 운봉읍장은 "추운 겨울 따뜻한 한 끼가 어르신들의 건강을 지켜주는 효자다"라며 "올해도 1일 1가구를 직접 찾아뵙고 안부를 살피며 소통 행정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