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이 2025년을 맞아 군정운영 방향을 본격적으로 설정하고, 이를 바탕으로 행정업무의 공유를 강화하고 있다.
무주군은 13일부터 15일까지 군청대회의실에서 부서별 업무 추진계획 보고회를 개최하며, 6개 읍면을 포함한 27개 부서, 127개 팀이 참석해 군정의 주요 현안을 논의하고 있다.
이번 보고회는 간부 공무원뿐 아니라 각 부서의 팀장과 팀원들이 함께 참여해 업무를 상호 공유하고 이해도를 높이는 기회로 삼고 있다. 무주군은 이를 통해 예산의 효율적인 집행과 사업 추진 성과를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보고회 첫날, 황인홍 무주군수는 각 부서가 공무원 개인의 역량과 부서 간 협업을 바탕으로 실행력을 높일 것을 강조했다.
또한,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모든 부서가 유기적으로 협력해 관광 생활인구 증대, 일자리 및 복지 증진, 정주 여건 개선에 주력할 것을 당부했다.
무주군은 올해 체류 인구 유입을 위한 구체적인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생태모험공원 조성, 태권브이랜드 조성, 향로산 산림복지단지 조성 등 관광자원 확충에 집중하며, 무주산골영화제, 무주반딧불축제, 생태녹색관광 활성화 프로그램 등 다양한 관광 콘텐츠 육성도 주요 계획에 포함됐다.
아울러 태권시티 위상 강화, 에너지복지 확대, 농업분야 스마트기술 접목, 취약계층을 위한 사회안전망 확충, 재난·재해 대응력 강화, 청년정착 지원, 인재육성, 정주여건 개선 등의 과제도 추진할 예정이다.
무주군은 이와 같은 다각적인 노력을 통해 지역 발전과 군민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