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복숭아연구회와 적상면 농촌지도자회가 지역인재 육성을 위해 200만 원의 장학금을 기탁하며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두 단체는 각각 100만 원씩 (재)무주군교육발전장학재단에 기부했다. 이번 기탁은 지역발전과 인재양성을 위한 두 단체의 따뜻한 마음을 반영한 결과다.
복숭아연구회는 무주군 연합회와 6개 읍면지역 단체로 구성되어 있으며, 151명의 회원이 고품질 복숭아 생산과 회원 역량 강화를 목표로 활동하고 있다. 장학금은 복숭아 품평회와 판매 활동을 통해 얻은 수익금의 일부로 마련됐다.
적상면 농촌지도자회는 무주농업 발전과 전문농업인 육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왔다. 2020년부터는 농약 빈병, 영농폐기물 수거, 영농부산물 파쇄 등 환경 정화 봉사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으며, 이번 장학금 역시 이러한 활동에서 얻은 수익금으로 알려졌다.
두 단체의 고귀식 회장은 "단체의 성격은 다르지만, 지역 인재를 키워야 한다는 데 회원들 모두가 같은 마음을 가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무주군 발전을 위해 앞장서서 생각하고 실천하는 단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