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산자부가 주관하는 '인공지능(AI) 확산 자율제조 선도 프로젝트'에 선정돼 국비 65억 원을 확보해 대규모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전북도와 익산시,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전북기술실용화본부, ㈜티와이엠을 비롯한 7개의 협력업체가 참여해 자율제조 기반의 공동 개발을 진행한다.
'인공지능 자율제조'는 로봇과 장비를 제조 공정에 결합해 생산을 고도화하고 자율화를 구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익산시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농기계의 다품종 유연생산 기반을 마련하고, 지역 농기계 산업의 기술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부품 조립 및 품질 검사 등 농기계 자율 제조가 가능한 인공지능을 개발해 실수요자에게 맞춤형 농기계를 유연하게 생산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인공지능 기반 자율제조 기술 확보는 인구구조 변화와 탄소중립, 생산성 저하 등 제조업을 둘러싼 문제를 해결하는 데 꼭 필요한 단계"라며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농기계 생산 기술의 고도화와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여 기업과 사람이 모이는 지역을 만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