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의 디딤돌회가 저소득층 아동의 자립을 돕기위해 디딤씨앗통장에 670만 원의 후원금을 기탁했다.
이 후원금은 디딤씨앗 저축이 저조한 아동 19명에게 12개월간 매달 3만 원씩 지원될 예정이며,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매칭 지원금이 더해져 총 2,000만 원의 후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디딤씨앗통장은 저소득층 아동이 학자금, 취업, 주거 마련 등 사회 진출에 필요한 초기 비용을 마련할 수 있도록 돕는 사업으로, 만 18세가 될 때까지 매월 일정 금액을 저축하면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최대 10만 원 내에서 저축 금액의 2배를 지원한다. 이번 후원으로 아동들은 매월 15만 원씩 저축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디딤돌회의 임광수 회장은 "아이들이 건강한 사회 일원으로 성장하도록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후원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취약계층 아동을 위해 정성을 모아주셔서 감사하다"며, "도움이 필요한 아동에게 잘 전달해 아동들이 밝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