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대한민국 미래 농생명산업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 남원시는 농림축산식품부의 스마트농업 육성지구 공모사업에 도내에서 유일하게 선정되며 200억 원의 국도비를 확보했다.
이는 전북자치도의 농생명산업 선도지구 지정과 대규모 스마트팜 창업단지 선정에 이은 성과로, 올해 총 788억 원의 국가예산을 확보하게 됐다.
스마트농업 육성지구 사업은 농식품부가 올해 제정한 스마트농업법에 따라 처음 추진된 사업으로, 남원시는 이 사업을 통해 대산면 수덕리 일원에 7.3ha 규모의 장기 임대형 스마트팜을 조성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청년농의 초기 투자비용을 경감하고 안정적인 창업을 지원하기 위해 최대 10년간(5+5년) 임대형 스마트팜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남원시는 에코에너지 스마트팜 혁신단지 내에 고부가가치 특화품목인 바이오작물 및 기업원료 납품을 통해 농업의 미래 먹거리를 확보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60.1ha의 에코에너지 스마트팜 혁신단지는 혁신 기업과 청년농을 유치하고, 다양한 국가 공모사업 및 시범사업의 테스트베드로 활용될 전망이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이번 스마트농업 육성지구 선정으로 남원시를 첨단 농업 혁신의 중심지로 발전시키겠다"며 "에코에너지 스마트팜 혁신단지를 통해 스마트농업의 선도 모델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 같은 남원시의 노력은 농업·농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