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파인신문 이상선 기자] 남원시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주관하는 2023년 농촌관광사업 등급결정 평가 결과 운봉 전촌동편제마을은 모든 분야에서 1등급을 받아 ‘으뜸촌'에 올랐다. 지난 2021년 인월 달오름마을이 으뜸촌으로 선정된 이후 남원시에서는 두번째 으뜸촌 선정이다.
이번 평가는 농촌관광 이용자 만족감을 높이고 관련 시설과 서비스 수준 등을 높이기 위해 농촌체험휴양마을, 관광농원, 농어촌민박 등을 대상으로 등급결정제를 실시하고 있다.
남원시는 농촌체험휴양마을 4개소(운봉 전촌동편제마을, 보절 추어마을, 이백 요천다슬기마을, 산내 선돌촌마을)가 평가에 참여했으며, 각 마을별로 체험, 음식, 숙박에 대해 1~2등급을 받아 높은 성적을 냈다. 전북에서는 남원 전촌동편제마을, 익산 산들강웅포마을 등 6개 마을이 ‘으뜸촌’으로 선정됐다.
‘으뜸촌’으로 선정된 마을에는 등급 결과 유효기간인 3년간 마을 홍보용 소개자료 제작과 온라인매체 홍보 등 농촌관광사업에 대한 우선 지원 인센티브가 주어진다.
운봉 전촌동편제마을은 지리산 둘레길 2코스가 지나고 있으며, 판소리 동편제의 태동지로, 매년 ‘동편제 마을 국악 거리 축제’가 열리는 소리와 예술이 살아있는 마을이며, 산양농장에서의 산양 먹이주기, 산양유 아이스크림 만들기, 지리산 흑돼지 소시지 만들기 체험 등 다양한 체험과 지역농산물을 활용한 음식, 그리고 쾌적하고 독특한 멋이 있는 숙박시설를 제공하고 있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찾아가고 싶은 농촌, 활력 넘치는 농촌을 만들기 위해 농촌관광과 관련한 다양한 체험프로그램 개발과 철저한 안전관리 등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