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파인신문 이상선 기자] 1월18일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을 앞두고 축하 분위기가 한껏 고조되고 있다.
전북도와 도내 기업, 금융기관 등에서는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을 기념하는 다채롭고 풍성한 이벤트를 꾸준히 마련해 도민들의 체감도를 높이고 128년 만에 맞이하는 특별한 변화를 자축하고 있다.
먼저 전북도는 전북특별자치도의 출범 의의와 기대효과를 알리는 데 집중하고 있다.
전북특별자치도의 제도적 근간인 전북특별자치도 특별법에 대한 내용을 쉽고 재미있게 풀어낸 ‘알기 쉬운 전북특별자치도 웹툰’이 대표적인 사례다.
전북특별자치도 웹툰은 작년 8월부터 12월까지 전라북도 SNS와 도내 공공기관 홈페이지에 게재됐으며, 책자로도 발간돼 도내 학교와 시군 등에 총 1만 부가 배포됐다.
전북특별자치도 대표 SNS에서는 출범 축하 기념 숏폼 챌린지가 시작됐다. 전북특별자치도 로고송에 맞춘 안무 숏폼을 게시하면 특별자치도청 직원들의 투표를 거쳐 백화점 상품권 등 소정의 상품을 지급할 예정이다.
도내 공공기관도 특별 이벤트로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을 축하했다. 전북우정청은 전북특별자치도 기념우표를 발행한다고 전했다.
이번 기념우표는 도내 14개 시군의 대표 관광지의 풍경을 담은 14장의 우표로 구성됐다. 전북우정청은 전북특별자치도 성공을 향한 시군 협력과 화합의 의지를 우표에 담았다고 설명했다.
기념우표는 사전 접수 후 제작되며 출범일인 18일부터 전주우체국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또한 도는 하이트진로(주)와 협업하여 전북특별자치도 슬로건이 담긴 ‘참이슬’ 소주 30만 병을 수도권에 납품하는 등 대외적으로 전북특별자치도를 알리는 데에도 노력했다.
도내 금융기관도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을 기념한 특별예․적금을 출시해 도민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농협은행은 출범 50일을 앞두고 예금금리 연 3.85%인‘전북특별자치도 성공예금’을 선보였다. 1인 100만원 이상 정기예금 특화상품으로 오는 3월29일까지 판매할 예정이다.
특히 연간 평균잔액의 0.1%를 전북특별자치도 공익기금으로 적립해 전북발전을 위한 사회공헌에 활용하며, 매월 신규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선착순으로 모바일 커피 쿠폰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추첨 행사도 이어간다.
지역향토은행인 전북은행도 출범 30일을 앞두고 ‘전북특별자치도 동행적금’을 출시했다.
출범 원년인 2024년을 기념해 2024 구좌 한정*으로 출시했으며 최고 연 5.5%의 우대금리를 제공해 출시 3일 만에 완판되는 기염을 토했다. *가입 최대 1년, 월 최대 50만원 불입
대형마트와 가전업체 등 도내 유통업계도 자체적으로 전북특별자치도 출범 기념 할인행사를 마련하고 붐업 분위기 조성에 동참하고 있다.
롯데마트와 농협하나로마트, 홈플러스, 이마트 등 대형마트 4개사는 각 사의 특색이 반영된 출범기념 할인행사를 전 매장에서 1월 한 달간 진행한다. 가전업계 대표주자인 삼성스토어·LG베스트샵·전자랜드도 기념할인과 사은품 증정 등을 진행하며, 일부 품목은 최대 25%까지 할인한다.
* <대형마트> 롯데마트(1.1∼1.17), 농협하나로마트·홈플러스(1.18∼1.24.), 이마트(1.19∼1.25)
<가전업계> 삼성스토어(1.1∼1.31), LG베스트샵·전자랜드(1.5∼행사종료시까지)
박현규 특별자치도추진단장은 “전북특별자치도의 성공 출범을 위해 도뿐만 아니라 도내 모든 기관과 기업들이 힘을 모으고 있다”며 “대한민국 미래 테스트베드를 꿈꾸는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에 도민들의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