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파인뉴스 최홍욱 기자] 올해로 제20회를 맞은 전북 순창군 읍면 농악경연대회가 지난달 31일 순창국악원 광장에서 8개 읍면 농악단이 참가해 성황리에 마쳤다. 코로나19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기준에 따라 무관중으로 실시됐으나 대회에 참여한 단원들의 열기와 에너지로 대회장은 허전함을 전혀 느낄 수 없을 만큼 화기애애했다. 순창국악원이 주최하고 순창군, 순창군의회, 순창시조협회, 국악동호회가 후원하는 순창군 읍면 농악경연대회는 매년 순창장류축제기간에 개최돼 11개 읍면 농악단이 참가하는 장류축제를 대표하는 문화행사다. 각 읍면 주민이 바쁜 생업 중에도 틈틈이 모여 연습하고 읍면마다 특색이 담긴 농악단은 주민화합에도 큰 역할을 하고 있어 더욱 의미가 깊다. 지난해 코로나19로부터 주민안전을 위해 행사를 취소했으나 올해는 지역 내 백신접종률을 고려해 단계적 일상회복을 앞둔 상태에서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무관중으로 개최했다. 이번 경연대회의 영예의 대상은 쌍치면 흙사랑풍물패가 수상했으며, 최우수상은 복흥면 한들농악단, 우수상은 순창읍농악단에서 차지했다. 이날 아쉽게 수상하지 못한 참가 농악단도 장려상을 수상했다. 조계문 한국국악협회 순창군지부장은 “1
[타파인뉴스 최홍욱 기자] (재)순창발효테마파크관리운영재단이 다음달 21일까지 푸드사이언스관 야외 상상마당에서 할로윈 페스티벌 ‘2021 푸드 상상피아’를 개최한다. 코로나19 상황에도 주말이면 일일 500~600여명의 인근 대도시 관광객이 방문하면서 방문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푸드 상상피아’는 푸드사이언스관 가을 시즌 주말 기획행사로 코로나19로 지친 어린이들에게 재미와 추억을 선사할 수 있도록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을 선보이고 있다. 행사기간 동안 매주 주말에는 가족과 함께 야외에서 간단한 게임과 피크닉을 즐길 수 있도록 ‘할로윈 피크닉’이 열리며, 코스튬 의상 체험 ‘할로윈 코스튬 콘테스트’가 푸드사이언스관 곳곳에서 펼쳐지고 있다. 또한 (재)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에서 주관하는 ‘만들고 먹고 놀고’ 체험프로그램도 만나볼 수 있으며, 지역 업체인 순창 곳간애복 등 5개 기업체가 참여해 지역 특화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다. 관련 특산품도 ‘상생하우스’에 전시된다. 이번 행사는 오는 21일까지 매주 주말 푸드사이언스관에서 열릴 예정이며, 자세한 일정은 재단 사무국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재단은 지난 15일 순창군과 투자선도지구 내 문화·관광
[타파인뉴스 최홍욱 기자] 전북 순창농요금과들소리보존회가 주최하는 제19회 순창농요금과들소리가 비대면 정기 현장공연으로 오는 29일 오전 10시 순창농요금과들소리전수관 야외 공연장에서 유튜브 생중계된다. 순창농요금과들소리보존회(회장 김봉호)가 주최하고, 전북도, 순창군, 순창군의회 등이 후원하는 제19회 순창농요금과들소리는 전북도 무형문화재 제32호다. 이날 공연은 금과들소리 전승·발전에 힘써온 이수자 윤영백씨와 회원 60여명이 참여한다.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방역수칙 준수를 위해 무관중으로 진행된다. 공연에 앞서 개회식에는 황숙주 순창군수와 신용균 순창군의회 의장의 축사가 예정되어 있으며, 군의원과 각 사회단체장 등 내빈들도 관람할 예정이다. 김봉호 회장은 “500여년 전부터 전해 내려오는 금과들소리는 우리 선조들의 소중한 문화유산으로 조상들의 삶의 애환을 엿볼 수 있다"며 “우리 지역에 내려오는 소중한 문화유산인 만큼 애정을 갖고 함께 계승 발전시켜 나갈 수 있도록 모두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기 현장공연은 원래 매년 6월에 개최되어 왔으나, 코로나19로 인해 지난해에는 9월에 개최됐다. 물품고 모찌는 소리, 모심기, 김매기 소리,
[타파인뉴스 최홍욱 기자] 지난 21일 오후 3시 전북 남원에서 지역의 번영을 축원하고, 한해 풍년 농사에 감사를 올리는 제22회 남원主당산제가 열렸다. 이날 남원우체국 사거리에 자리한 '남원석돈'은 전북 민속자료 제28호로 지정 관리중이며, 지역의 대표적인 당산이다. 올해로 22회째를 맞는 남원主당산제는 당산굿, 소지, 화합의 마당을 취소하고 당산제례만 올리는 것으로 진행됐다. 김주완 남원문화원장은 “사람이 모이는 것을 최소화해 진행하게 되었다”며 “코로나19 종식과 지역의 안녕과 발전을 축원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당산제 제관으로는 초헌관에는 김주완 원장이 아헌관에 박진기, 종헌관 노국환씨가 맡아 진행됐다. 천지인의 삼황신을 모시고 진행되는 남원主당산제는 분향례를 시작으로 강신례, 참신례, 초헌례, 독축, 아헌례, 유신례, 사신례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남원당산제는 전국 12개 당산중 하나로 조선시대 남원부사가 제관으로 참석했다. 한편 남원의 구지 용성지엔 ‘객관 뒤에 옛날의 석돈이 높게 있었는데, 꽃과 나무들이 무성하고 푸르며 때로는 두견새가 그 사이에서 울기도 한다. 성 안에도 많은 돌무더기들이 많이 있어 쌓인 모양이 무덤 형상이다.
[타파인뉴스 최홍욱 기자] 국가무형문화재 제23호 가야금 산조 및 병창 예능 보유자 안숙선 명창이 2021년 문화예술발전유공자 문화훈장을 22일 받았다. 전북 남원시에 따르면 남원 산동면 출신인 안숙선 명창이 서울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서 열린 2021 문화예술발전유공자 정부 포상식에서 은관문화훈장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 주관하는 문화훈장은 문화·예술 발전에 공헌해 문화 향상과 국가 발전에 기여한 자에게 수여하는 훈장으로 안숙선 명창은 국악발전에 이바지 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상자로 선정됐다. 국악계의 프리마돈나로 불리우는 안숙선 명창은 그동안 매력 넘치는 성음, 재치 넘치는 자연스러운 연기력으로 창극, 완창 공연과 현대적인 무대까지 두루 섭렵하는 등 국내‧외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안 명창은 남원시가 남원을 대표하는 국악 전문 복합문화시설을 조성하기 위해 지난해 7월 개관한 ‘안숙선 명창의 여정’을 통해 고향에서 국악대중화와 후학 양성에 전진하고 있다. 안숙선 명창은 “국악의 도시 남원에서 태어나, 평생을 소리와 함께 살아온 저에게 이렇게 특별한 상을 마련해 줘 더없이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대중들에게 국악, 우리 소리를 더 쉽게
[타파인뉴스 최홍욱 기자] 전북 남원에서 열리는 제10회 남원국제도예 캠프가 10월23~24일 남원 사랑의 광장과 온라인 플랫폼으로 개최된다. 사단법인 남원국제도자예술연구센터(이사장 김광길)가 주최하고 전북도와 남원시에서 후원하는 이번 캠프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과 오프라인 투트랙으로 진행된다. 그리스, 스페인, 일본, 미국, 중국, 영국, 터키 등 14개 국가 127명의 전 세계 작가가 다양한 도자기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캠프의 주제는 ‘오늘이 오늘이소서’로 남원 도공들이 일본에 끌려가 희망을 잃지 않기 위해 불렀던 노래처럼 코로나 극복의 염원을 행사에 담았다. 국내외 도예작가 기획초대전을 시작으로 초대작가 워크숍, 초청특강, 물레경진대회 등 수준 높으면서도 다채로운 국제행사가 이어진다. 오는 23일 남원 사랑의광장엔 물레경진대회는 전국대학생, 대학원생 및 전문도예가 그리고 예술고 학생 등 다양한 계층의 선수들이 전국에서 참여한다. 강진, 여주 등 전국대회에서 우수한 실력을 발휘한 대장들이 참여해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고 있다. 이석보 대회장은 “이번 남원국제도예캠프는 코로나 극복이라는 대의 속에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했다"면서 "어려
[타파인뉴스 최홍욱 기자] 천고마비의 계절인 가을과 어울리는 음악회가 오는 10월23일 오후 5시에 전남 순천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엘가 첼로 협주곡 작품번호 85, 창작곡 '순천만의 갈대'를 순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무대에 올린다. 첼로 협연에는 독일 유학파인 첼리스트 정아름이 출연하며 창작곡 작곡자인 양일오가 지휘를 맡는다. 지휘자 양일오는 미국과 러시아 유학파이며 현재 서울송파구립오케스트라 상임 지휘를 맡고 있다. 순천의 자랑인 순천만을 소재로 한 '순천만의 갈대'는 순천만 갈대의 아름다움과 변화를 풀 오케스트라 버전으로 표현한 곡으로 순천 초연이다. 이번 공연은 전남도문화관광재단의 공연장상주단체지원육성사업의 일한으로 이루어진 음악회이며 민간 오케스트라로 21년 간 활동해온 순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아름다운 음색을 잘 감상할 수 있을 것이다. '갈대와 음악' 음악회에 가족과, 연인과 함께 가을을 만끽하길 적극 추천한다.
전북 남원시 금동 남원초 인근에 복합형 공공도서관이 들어선다. 13일 남원시에 따르면 지난 2일 복합형 공공도서관 건축 설계공모 당선작 심사위원 사전 검토와 현장답사 및 심사위원회 심사 결과, ㈜종합건축사사무소 '창'의 작품 '우리동네 지식·문화 놀이터'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시 문화예술과에 따르면 이번 1순위 당선작에는 우리동네 지식·문화놀이터(PLAY CLOUD)로서 마을을 잇는 길과 지역주민간 소통하는 공유 플랫폼이 입체적으로 만나는 공간 구성이 잘보였다. 이어 주변 초등학교와 환경을 고려한 외부공간 배치와 입면 디자인이 잘 어우러진다고 평가했다. 이번 공모에는 4개의 개성 넘치는 작품이 응모했으며, 1순위 당선작으로 선정된 ㈜종합건축사사무소(전남 화순 소재)는 약 6억원의 건축설계 비용을 수주하게 됐다. 또한 2순위 당선작에겐 약 2600만원이 3순위에겐 약 1950만원, 4순위는 약 1600만원의 법에서 정한 당선금이 돌아가게 된다. 남원시 복합형 공공도서관은 금동 343-8번지 일원에 연면적 3000㎡로 총사업비 118억원을 투입해 다양한 지식문화활동의 문화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시는 당선업체와 설계 우선 협상을 거쳐 내년 1월 설계를 완료하고
전북 순창군이 각종 창작·예술·교육 등의 민간단체와 전문가를 대상으로 각종 공모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자부담금 지원조례를 전국에서 최초로 마련했다. 순창군에 따르면 '민간단체 등 자부담금 공모사업 지원에 관한 조례'가 순창군의회를 통과해 다음달부터 시행될 예정이다고 밝혔다. 조례에는 순창군 내 분야별 전문성을 갖춘 개인과 단체와 공모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 지역사회 공헌활동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유도하는 각종 사항 중 자부담금의 전부 또는 일부(총사업비의 25%이내)를 지원받을 수 있도록 조례에 규정했다. 지원대상은 민간단체·전문가 또는 연합 추진해 공모에 선정된 사업 중 순창군 지역 내에서 이루어지는 사업이다. 또한 공모사업에 선정된 경우 순창군 소유 공공시설물을 무상으로 제공 지원하는 규정도 마련해 문화인적자원에 대한 자유로운 활동 공간을 제공하게 된다. 이를 통해 지역주민에게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하는 등 관련 정책을 효율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이미 군은 올해 초 분야별 단체 및 전문가 활성화 지원을 위한 정책을 시작하기 위해 타부처 공모사업, 전문인력 현황, 지역 내 공공시설물 등 인적·공간적
2021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전통미인이 제91회 전국춘향선발대회를 통해 새롭게 탄생했다. 전북 남원시는 20일 춘향문화예술회관 멀티프라자광장에서 비대면·온라인으로 치러진 제91회 전국춘향선발대회에서 김민설양(22, 서울특별시, 서울예술대학교 연기전공 재학)이 춘향 진으로 뽑혀 대한민국 최고미인으로 등극했다고 밝혔다. 또 선에 김민지양(22, 부산광역시, 오클랜드 대학교 미디어 커뮤니케이션학과 재학), 미에 이사라양(24, 서울특별시, 성신여자대학교 미디어 영상연기학과 재학), 정에 이한나양(24, 서울특별시, 성신여자대학교 미디어영상연기학과 휴학), 숙에 윤진주양(24, 경기도 화성시, 수원과학대학교 항공관광학과 졸업), 현에 김은지양(22, 경기도 수원시, 가천대학교 연기예술학과 재학)이 각각 뽑혔다. 또한 24명의 춘향 후보들의 투표로 주어지는 우정상에는 오승현양(24, 경기도 성남시,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스포츠학과 재학)에게 돌아갔다. 상금은 춘향 진에 트로피와 상금 500만원, 선에는 트로피와 상금 300만원, 미에는 트로피와 상금 200만원, 정ㆍ숙ㆍ현에는 트로피와 상금 100만원이 각각 전달됐으며, 우정상 수상자에게는 50만원의 상금이 주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