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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 6차산업의 모델이 될 지산누리 영농조합법인(대표 오운록)이 지난달 1일 문을 열었다.
남원시는 지산누리(영농조합법인) ICT 6차산업화 등 창조적 농업을 통해 농업 경쟁력 제고와 생산자와 소비자의 믿음을 잇는 가교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
또한 지산누리는 미래 농산업 비즈니스 모델을 목표로 2013년부터 지리산 고랭지권 자원을 매체로 새로운 농업의 길을 모색코저 각 분야(농산물 재배부터 생산자가 모여) 조합원 120여 명이 모여 ICT 6차산업화를 진행하고 있다.
지산누리는 남원시 운봉읍 황산로 913번지에 총사업비 32억원을 들여 1913㎡(578평)규모로 본관에는 로컬푸드 농산물 직판장과 농가레스토랑, 사무국 등이 있으며, 축산가공 체험시설(소시지, 스파게티, 햄, 순대 등), 농산물을 활용한 가공 상품을 만드는 꾸러미사업장도 갖추고 있다.
특히 남원 운봉고원지대에서 생산된 고품질 농·축산물인 포도, 사과, 감자, 상추, 고사리, 김부각, 장류, 무 항생제 돼지고기와 비선호 부위를 이용한 소시지 만들기 체험장과 판매장을 두루 갖쳤다.
이런 시설은 소비자와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와 먹거리 등을 제공하는 공간으로 활용되면서 운봉지역의 새로운 관광 명소로 부각되고 있다.
남원시 농정과 배세근 계장은 "지산누리를 중심으로 6차산업화가 이뤄지면 농촌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의 미래 모델로 성장이 가능하다"며 "농촌이 기반된 공동체사업으로 농촌의 소득증대와 농업경쟁력을 높이는 일대 전환을 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산누리 6차산업은 농산물생산(1차), 가공(2차), 유통·체험관광·서비스(3차)산업을 융복합화해 생산자와 소비자 간 신뢰를 바탕으로 교류와 거래를 활발하게 전개해 농가소득을 투명하게 환원하는 농가주도형 사업이다.
지산누리는 본 매장이 문을 열기까지 지난 2년 동안 절임배추 6만포기를 대구, 부산 등 도농교류를 통해 판매했으며, 서울 AT센터 등 현장 판매 부수운영, 국내외 선진마을 학습을 통해 역량을 강화하는 등 다양한 경험을 이미 구축했다.
이형우 시 농정과장은 "차별화된 농식품 6차산업을 통해 농촌과 도시, 농업과 소비자가 함께하는 새로운 농업농촌 비전을 제시하는 성공적인 사업 모델로 이끌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 과장은 또 "남원시는 도지사 공약사업인 삼락농정과 남원시만이 갖춘 차별화된 경쟁력을 바탕으로 농식품 융복합화 6차산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그동안 남원시는 22개 사업에 사업비 139억원을 투입 '미래의 농업'을 선도하고 있다.
이에 농업생산자 단체를 연계한 지역 컨소시엄 사업도 추진으로 남원시 덕과면 남농영농조합 친환경유통과 사매, 보절 친환경 생산단체들이 연계해 농상품의 부가가치 창출을 시도하고 있다.
시는 한편 복합농장 조성, 판매 플랫폼 구축 사업 등을 통해 지속 발전 가능한 6차산업들을 활성화하고 있다.
시는 또 청정한 환경과 농촌 역사 문화자원을 연계한 농촌체험 관광 사업을 위해 남원시 운봉읍 비전 전촌마을을 대표적 농촌체험관광 거점마을로 육성하기 위해 3년 동안 30억원을 들여 농촌 체험 휴양 관광마을 27개소를 육성하고 있다.
시는 특히 도·농 지역컨소시엄을 통해 (사)농촌체험관광협의회가 중심이 된 공동체회복과 체험관광을 진행한다.
시는 첨단 농업화를 위해 ICT·BT 등 첨단 기술과 융·복합 시스템을 완성하고 있다. 스마트팜을 통해 스마트폰으로 온도, 습도 등을 원격제어 하는 것으로 생산성 제고와 노동력, 생산 비용 등을 절감하면서 효과는 극대화하기 위한 방안이다.
이미 남원 운봉읍 파프리카 농가들을 중심으로 적극 활용되고 있으며, 올해는 오이, 딸기 등의 사업장에 약 3억원을 투입해 첨단 융·복합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시는 모든 하우스 시설과 과수원, 축사 등으로 확대해 과학농업 시대를 열겠다는 방침이다.
이 모든 중심에 지산누리가 융·복합을 통해 농업을 생산적이고 창조적인 산업으로 전환해서 농민 스스로 농가소득을 높여 나가게 한다는 복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