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순창군이 순창 팔덕면 국지도 55호선내에 위치한 구룡교 성능개선 사업비 8억원(재난안전 특별교부세)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순창 고추장 민속마을에서 강천산 군립공원을 가는 경로에 위치한 국지도 55호선 내 구룡교는 매년 150만명 이상이 방문하는 곳으로, 정밀점검 및 내하력 평가결과에서 C등급 판정을 받았다. 그 결과 내하력 부족으로 차량 통행시 안전사고 위험에 항상 노출되어 있어 시급하게 안전성 확보 및 개선이 필요한 실정이었다. 이에 전북도 도로관리사업소는 순창군과 함께 행정안전부에 구룡교에 대한 안정성 확보 및 개선 필요성을 지속 건의하는 노력을 기울인 결과 재난안전 특별교부세 8억원을 확보하는 쾌거를 이뤘다. 그동안 이곳은 국지도 55호선내 구룡교와 신규 버스노선인 찬물내기 방향 도로 접속부의 회전반경 부족으로 교차로 기하구조 개선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요구되어 왔다. 이에 이번 사업비 확보로 중심선 변경 및 가각부 정리 후 회전반경을 확보해 교통사고 위험이 대폭 줄어들 것이라고 군은 전망하고 있다. 팔덕면 한 주민은 “이번 구룡교 성능 개선으로 지역주민과 방문객들의 안전 확보는 물론 교통사고 위험 감소, 도로기능 향상으로 생활편익이 기대
남원시는 2017년도 특별교부세 대상사업 9건을 발굴하고 예산확보에 총력하고 있다. 대상사업은 행정자치부 소관 4건 35억원, 국민안전처 소관 5건에 40억5,000만원이다. 사업별로는 청소년수련관건립 10억원, 어린이청소년도서관건립 10억원, 덕과 사율~신양도로 개선공사 10억원, 동부절 사정교정비 7억5,000만원, 주생 내동마을 교량정비 8억원, 주천 회덕마을 세월교정비 10억원, 보절 진기앞뜰 세천정비 9억원, 주천 내송마을 뒷천정비 6억원이다. 특별교부세는 보통교부세 산정시 반영할 수 없었던 자치단체의 지방재정 여건변동과 예기치 못한 재정수요에 보전하는 재원이다. 이환주 남원시장은 “지난해에는 45억원의 특별교부세를 확보했으며, 올해는 이용호 국회의원과 남공회원 등 중앙부처 네트워크를 통해 60억원을 확보, 시민생활 편익 증진에 힘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는 앞서 덕음산 철쭉공원조성사업 특별교부세로 5억원을 확보했다. 덕음산은 2000년도에 화재가 발생, 수목이 훼손된 곳으로 시는 이곳에 철쭉을 보강 식재하고, 산책코스를 확대 조성해 시민건강 증대와 관광객유치에 기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