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순창군이 순창 팔덕면 국지도 55호선내에 위치한 구룡교 성능개선 사업비 8억원(재난안전 특별교부세)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순창 고추장 민속마을에서 강천산 군립공원을 가는 경로에 위치한 국지도 55호선 내 구룡교는 매년 150만명 이상이 방문하는 곳으로, 정밀점검 및 내하력 평가결과에서 C등급 판정을 받았다.
그 결과 내하력 부족으로 차량 통행시 안전사고 위험에 항상 노출되어 있어 시급하게 안전성 확보 및 개선이 필요한 실정이었다.
이에 전북도 도로관리사업소는 순창군과 함께 행정안전부에 구룡교에 대한 안정성 확보 및 개선 필요성을 지속 건의하는 노력을 기울인 결과 재난안전 특별교부세 8억원을 확보하는 쾌거를 이뤘다.
그동안 이곳은 국지도 55호선내 구룡교와 신규 버스노선인 찬물내기 방향 도로 접속부의 회전반경 부족으로 교차로 기하구조 개선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요구되어 왔다.
이에 이번 사업비 확보로 중심선 변경 및 가각부 정리 후 회전반경을 확보해 교통사고 위험이 대폭 줄어들 것이라고 군은 전망하고 있다.
팔덕면 한 주민은 “이번 구룡교 성능 개선으로 지역주민과 방문객들의 안전 확보는 물론 교통사고 위험 감소, 도로기능 향상으로 생활편익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아울러, 황숙주 순창군수는 “이번 예산확보로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 해결됐다”면서 “군과 전북도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주민여론에 귀를 기울여 신속한 예산 확보로 주민들에게 쾌적하고 안전한 도로환경을 제공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