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와도 눈이와도 바람이 아무리 불어도, 우리가 반찬 봉사 안하면 어르신들 매 끼니를 어떻게 해결하라고요” 8일 전북 남원시 금지면 누리센터에서 '밑반찬 지원' 나눔 봉사를 위해 모인 금지면 어울봉사단원들의 사랑이 듬뿍 담긴 한마디다. 남원시 금지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김영곤, 장종석)는 '금지면 어울봉사단'을 지난 2018년 3월 창립해, 매월 2회씩 지역 내 저소득 독거 어르신·장애인 등 15가정에 영양만점 밑반찬을 전달하고 있다. 특별한 기념이 된 오늘 80번째 봉사에는 금지면사무소 직원들과 봉사단이 코로나19 예방수칙을 준수하며, 밑반찬과 함께 여름철 지친 입맛을 되살린다는 취지로 영양가득한 건강식 두유를 함께 지원했다. 장종석 금지면장은 “지역의 복지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구성된 어울봉사단의 사랑의 실천에서 느껴지는 진심이 나에게까지 전해지는 것 같다”며 봉사단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위기가구 발굴을 통해 지역사회보호체계를 강화해, 지역 현실에 맞는 맞춤형 특화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치겠다"고 말했다.
전북 남원시 금지면민들이 비가 내리는 가운데 코로나19 극복 '사랑의 헌혈' 행사를 펼쳐 잔잔한 감동을 선사했다. 23일 금지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전북혈액원 차량을 지원받아 헌혈 행사를 펼치고 있다. 이날 헌혈 행사는 코로나19로 헌혈 참여률이 급감함에 따라 혈액수급 위기상황에 면민들이 직접 팔을 걷고 나섰다. 헌혈에 동참한 금지면 청년회, 자율방범대, 번영회, 새마을회 등 사회단체를 비롯한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시민의식이 빛났다. 장종석 금지면장은 “코로나19로 혈액 수급이 어려운 시기에 혈액이 적기에 공급될 수 있도록 금지면 기관사회단체와 주민들이 우산을 쓰고 사랑의 헌혈에 동참해 감사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