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남원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을 강화하고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 10일 현재 남원시는 신종코로나 확진자는 나오지 않고 있다. 하지만 16번 확진자가 나온 광주 21세기병원을 경유한 2명과 중국으로 어학연수를 다녀온 3명이 오늘 모두 격리해제를 예고했다. 남원시는 신종코로나 '청정지역'을 유지하곤 있지만, 감염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다중이용시설이 직격탄을 맞고 있다. 이에 남원시는 관광지, 공원, 놀이터 등 불특정 다수가 이용하는 공중화장실과 시장 방역소독을 선제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특히 각 경로당과 주민센터, 공공기관 등에 손소독제를 비치해 시민의 불안감 해소와 예방 활동에 주력하고 있다. 이순례 남원시보건소장은 "철저한 방역소독으로 신종코로나 감염증으로부터 안전한 남원을 만들겠다"며 "시민들도 30초 이상 비누로 손씻기와 입과 코를 옷소매로 가리는 기침예절, 호흡기 유증상자 마스크 착용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해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해외 방문 후 14일 이내에 발열 또는 호흡기 증상(기침, 인후통 등) 발생 시 의료기관 방문 전 반드시 보건소 신종코로나 감염증 직통 상담 전화(063-625-1339)로 상담할 것"
JB금융그룹 전북은행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어려움을 겪는 기업의 유동성 지원을 위해 특별 금융지원을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일시적 유동성 부족 기업에 대해 업체당 최고 5억원 한도로 총 1000억원 규모의 긴급경영안정자금을 투입할 예정이다. 지원대상 업종은 여행, 숙박, 음식점, 수출입 등 코로나바이러스 피해 중소기업과 개인사업자로 최대 1.0% 금리혜택을 지원해준다. 피해 고객 중 만기가 도래하는 대출금을 보유하고 있는 경우 별도 원금상환 없이 기한을 연장하고 분할상환금 유예한다고 전했다. 한편 전북은행은 금융지원과 함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은행 전 영업접 직원의 마스크 착용과 객장내 손소독제를 비치했다. 또 은행 본점 로비에는 열감지기를 설치, 감시인원을 상시 배치해 방역관리를 강화하는 등 예방 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임용택 전북은행장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및 장기화 우려로 지역에도 직·간접적으로 타격을 입은 업체들이 생겨날 것으로 예상 된다"며 "피해 기업들을 위해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애로사항을 청취해 직접지원 또는 유관기관 협조 요청을 통한 피해구제와 최소화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