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전북본부 남원관리역이 전북 남원시 다문화가정 아이들 40여명을 초청해 해피트레인을 운행했다. 29일 남원관리역에 따르면 지난 26일 실시된 이번 행사는 여름 방학을 맞은 다문화가정 학생들을 초청해 기차여행의 기회를 제공하는 '뜻 깊은 선물'을 선사했다고 밝혔다. 이날 다문화가정 학생은 전남 여수EXPO역까지 KTX를 타고, 여수 아쿠아플라넷 등 여수지역 일대를 관광하며 행복한 하루를 보냈다고 덧붙였다. 탁거상 남원관리역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다문화가정 아이들에게 소중한 추억을 선물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지역사회에 나눔문화를 실천하여 공기업의 사회적가치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해피트레인'은 '레일로 이어지는 행복한 세상 만들기'라는 슬로건 아래 여행의 기회가 적은 사회적 약자에게 기차여행을 통해 꿈과 희망을 심어주기 위한 코레일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2006년을 시작으로 해마다 지속적으로 운영해오고 있다.
이용객들, ‘남원의 관문 이미지 실추’, 안전에도 위협 남원역이 너무 어둡다는 지적이 많다. 남원역을 이용하는 시민들에 따르면 평소 야간에 남원역 앞 주변이 깜깜해 이용객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가로등의 경우 절반 이상이 꺼져 있거나 대합실 출구쪽도 2개의 등 중 하나만 켜져 있는 경우가 많다. 택시 승강장 출구쪽으로는 그나마 형광등이 켜져 있어 괜찮지만 주차장은 아애 불빛하나 없이 깜깜하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주차장을 이용하는 시민들은 불평이 쏟아진다. 평소 기차이용을 자주 한다는 시민 김모씨는 “대합실 앞 광장은 이용객들이 한꺼번에 나올 경우 인기척이라도 있지만, 주차장의 경우는 너무 어두워 무섭기까지 하는데다 범죄에도 무방비로 노출돼 있다”며 남원역 당국의 무성의를 꼬집었다. 시민들은 남원역이 대중교통시설로 사람들의 출입이 많은데다 남원의 관문 역할을 하는 곳이라는 점에서 너무 어두운 역 환경은 남원의 이미지를 크게 실추시킨다는 지적도 하고 있다. 건설업을 한다는 신모씨는 “남원역이 이전한 뒤 주변에 상가가 없어 그렇지 않아도 썰렁한데 저녁시간대 기차에서 내리면 역 주변이 모두 어두컴컴해 남원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