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내 최대 규모로 개최된 제3회 남원시축구협회장기가 지난 20일 막을 내렸다. 이번 대회는 올해로 3회째열렸으며, 총 12팀과 선수 및 관계자 8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우승은 태극FC가 차지했다.우승팀인 태극FC의 이길호 선수가 최우수선수의 영예를 안았다. 이어 농협FC가 준우승, 유원FC, 칼라FC가 공동 3위로 그 뒤를 이었다. 특히 태극FC와 농협FC의 결승전에는 농협FC가 선제골을 넣고 리드를 끌고가는 듯 했지만, 후반전 태극FC의 반격으로 4대1의 반전의 드라마를 만들며 관람객들에게도 흥미로운 축구경기를 선사했다. 박달주 회장은 "모든 대회가 한명의 부상자 없이 안전하게 막을 내렸다"며 "모든 대회를 만들고 진행해준 남원시축구협회 일동의 노고에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제1회 남원시축구협회장기 동호인 및 직장인 축구대회에서 남원FC와 남원시청FC가 우승했다. 남원시축구협회(회장 박달주)가 주최·주관해 22일 남원이백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는 남원지역 15개 동호인과 직장클럽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벌였다. 동호인 대회에서는 남원FC가 이돈광 선수의 눈부신 활약으로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태양FC를 3대2로 따돌리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직장클럽은 후반에 나온 페널티킥이 경기 승패를 갈랐다. 결승에서 남원농협FC를 만나 힘겨운 승부를 가져가던 남원시청FC는 페널티킥을 끝까지 지켜 1대0 신승했다. 이번 대회는 예선 토너먼트 방식으로 전·후반 각 25분씩 진행됐으며, 우승팀에게는 우승기와 트로피, 부상이 주어졌고, 입장상 등 6개 팀에게도 트로피와 부상이 전달됐다. 이날 개막식 행사에는 김대은 전북도축구협회장을 비롯해 이환주 남원시장, 이석보 의장, 이상현 도의원, 강용구 도의원, 이정린 시의원, 진봉모 남원거점스포츠 회장, 남원시축구협회 관계자, 가족 등 1,000여명이 참석해 선수들을 응원했다. 개막식에서는 남원시 축구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로 한울FC 허창근 회장과 백상어FC 정충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