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민과 서남대 구성원 기만하고 있는 교육부
폐교 얘기 왜 나왔나 교육부는 일부 언론을 통해 “서울시립대와 삼육대의 정상화 방안을 반려하기로 한 적은 없으며, 폐교 방침에 대해서도 결정한 바가 없다”고 밝혔다. 하지만 정치권과 주요 언론은 ‘실무진에서는 폐교 방침이 정해졌고, 장관 결재만 남겨둔 상태’라고 진단하고 있다. 실제 폐교와 관련한 내용이 공표된 적은 없다. 그러나 돌아가는 정황은 폐교 방침이 확실한 상황이다. 최근 지역 정치인들과 면담에서 김상곤 교육부장관은 “밑에서 방침을 정해 올리는데 장관이 마음대로 바꿀 수도 없어 고민스럽다”는 말과 함께 “문제해결에는 무엇보다 지역주민들의 의지가 중요하다”며 7월말까지 고민해보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남대 폐교 소식은 지난 13일 일부 언론과 지역정치권을 통해 알려졌다. 이들의 말을 종합하면, 교육부는 그동안 서울시립대와 삼육대학의 서남대 인수 계획서를 검토했으나 서남대 인수 조건인 333억원의 재원 마련에 대해서는 어느 주체도 방안제시가 없었다는 것이다. 서울시립대는 횡령금에 대한 보전 방안 없이 인수와 투자방안에 대한 계획서만 제출, 향후 정상화에 대한 노력을 밝혔고, 삼육대 역시도 범위적인 투자방안을 제시하며 인수절차에 나섰지만 횡령금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