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향교동에서 '얼굴없는 천사'로 불리는 익명의 기부자가 올해로 9년째 따뜻한 선행을 이어가고 있다. 기부자는 매년 설 명절을 앞두고 본인의 신원을 밝히지 않은 채 백미를 기탁하며 지역 주민들에게 감동을 전하고 있다. 올해도 변함없이 기탁된 백미는 향교동 내 저소득 취약계층 가구와 독거노인 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향교동행정복지센터는 신속히 백미를 배분해 어려운 이웃들이 설 명절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권혜정 향교동장은 "매년 얼굴없는 천사님의 따뜻한 나눔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부자의 선한 영향력이 지역사회 곳곳에 전파되어 어려운 이웃들이 이번 설을 따뜻하게 보내길 바란다"고 전했다. 그의 선행은 해마다 향교동 주민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만들고 있다.
향교동남녀새마을지도자협의회가 다가오는 2025년 설명절을 맞아 지역 내 어려운 가정을 위해 멸치 29박스를 기부했다. 지난 13일 협의회 회장 윤만호씨와 정금이씨가 이끄는 이 단체는 매년 명절마다 기부를 이어오고 있으며, 올해도 예외 없이 직접 가정을 방문해 멸치와 함께 따뜻한 안부의 말을 전했다. 이번 기부는 협의회 임원들의 자발적인 봉사와 협력을 통해 조성된 자금으로 마련됐다. 윤만호 회장은 "서로 더불어 사는 따뜻한 나눔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이웃 돌봄을 앞장서서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향교동행정복지센터 권혜정 동장은 "주변의 이웃들을 위해 항상 따뜻한 마음을 나누는 주민분들께 감사드린다"며, "나눔문화 확산을 통해 지역사회의 복지증진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남원시 향교동행정복지센터가 2025년 설날을 맞아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집중살핌 방문을 시작했다. 이번 방문은 명절기간 동안 외로움을 느낄 수 있는 독거노인과 경제적으로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나눔과 지원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통해 향교동에서는 소외되는 이웃이 없도록 적극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권혜정 향교동장은 "설명절은 모두가 함께하는 시간이지만, 취약계층과 독거노인들에게는 외로움이 깊어지는 시기"라며, "이번 집중 방문을 통해 우리 사회의 따뜻한 관심과 사랑을 전하고, 향교동 행정복지센터가 따뜻함을 나누는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러한 노력은 향교동 주민들 사이에 더불어 사는 사회의 중요성을 일깨우며, 지역 사회의 결속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토지주택공사 제안서 접수 남원시 향교동 일대 도시개발사업이 본격화 된다. 남원시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향교동과 도통동이 포함된 구암지구 도시개발사업 제안서를 지난 9월 1일 접수함에 따라 행정절차를 이행중이라고 밝혔다. 구암지구 도시개발사업은 향교동과 도통동 폐철도부지 일원(구등바위 앞 뜰) 17만2,604㎡를 개발하는 사업이다. LH는 사업비 504억원을 들여 이곳에 주거용지(공동주택용지) 6만3,000㎡, 단독주택 1만6,000㎡, 준주거시설 1만㎡, 공공청사 1만9,000㎡를 조성할 계획이다. 공공주택 부지에는 1,100세대 규모의 아파트단지가 들어서며, 공공청사 부지에는 현재 동충동에 위치한 법원검찰청이 옮겨갈 예정이다. 남원시는 제안서 접수에 따라 주민공람과 지난달 28일 향교동주민센터에서 주민설명회를 갖고, 관계부서 업무협의가 마무리되는 대로 12월안에 전북도로부터 도시개발구역 지정을 받을 방침이다. 사업일정은 구암지구가 도시개발구역으로 지정, 고시되면 내년부터 보상에 들어가 2019년 공사에 착공, 2021년 준공한다는 계획이다. 개발예정인 구암지구 토지는 130여명이 소유하고 있으며 현재 개발에 대해서는 이견이 없으나 토지수용에 있어
남원시 향교동 율치마을 조용봉(57)씨가 방역소독으로 받은 인건비 100만원을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내놔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농사를 지으며 평소에도 새마을지도자로 지역사회에 봉사하고 있는 조씨는 올 여름 내내 마을 구석구석을 돌며 하절기 방역소독 업무를 담당했다. 방역소독은 잦은 민원과 근무환경이 열악해 좀처럼 일하려 하는 사람이 없어 인부 채용이 어려운데 조씨는 이러한 사정을 전해 듣고 생업으로 바쁜 와중에도 자원해 업무를 수행했다. 조씨는 거기에다 방역소독 업무를 영리목적이 아닌 지역에 봉사한다는 생각으로 임해 얼마 되지 않은 인건비마저 추석명절을 위한 이웃돕기 성금으로 내놓은 것. 이정현 향교동장은 “힘든 일도 마다하지 않고 봉사해준 성의도 고마운데 인건비마저 동사무소에 기탁해 훈훈함이 널리 퍼지고 있다”며 “기탁 받은 성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향교동 주민자치위원회는 24일 관내 복지시설 포도원을 찾아가 ‘자치사랑방 공연’ 봉사를 펼쳤다. 이날 공연은 향교동 주민자치프로그램 자치사랑방에서 학습하고 있는 수강생과 강사 25명이 마련한 재능기부로 민요와 난타, 전통무용, 가요 등으로 무대를 꾸며 어르신들을 즐겁게 했다. 어르신들은 “공연을 관람하면서 잠시 옛 추억을 떠올릴 수 있어 즐거웠다”며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권태근 주민자치위원장은 “작은 나눔 실천이지만 어르신들께서 즐거워하시는 모습을 보니 매우 보람되고 뜻 깊은 시간 이었다”며 “앞으로도 소외계층과 어렵고 힘든 어르신들을 위해 재능기부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남원시 향교동 향교아파트 담장 주변에 건축폐기물이 불법 매립됐 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시민 K씨는 최근 남원뉴스에 “향교아파트 담장수로에 벽돌, 쓰레기 등이 쌓여 있더니 언제부턴가 흙으로 덮여졌다. 거길 파보면 건축폐기물이 무더기로 나올 것”이라며 “한 20여m가량 된다”고 제보했다. 현재 시영아파트와의 사이에 쳐진 담장 주변에는 건축폐기물 일부가 외부로 드러나 있는 것이 확인되고 있다. K씨는 “아파트도 개인 사유지라 모른체 할수도 있지만 오염원을 그 대로 방치한다는 게 꺼림칙해 관계당국에 알릴 요량이었다”며 “관계당국이 진상조사를 해 불법이 확인되면 원상복구 시켜야 한다”고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