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태권도 꿈나무들의 도전을 응원하는 '제4회 한국초등학교태권도연맹 개인선수권대회'를 준비하고 있다. 이번 대회는 오는 8일부터 12일까지 익산시 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되며, 선수단과 임원 등 4,100여 명이 익산을 찾을 예정이다. 한국초등학교태권도연맹이 주최하고 전북자치도와 익산시가 후원하는 이 대회는 8일 계체 및 품새 리그를 시작으로 9일부터 12일까지 페더, 미들, 헤비급별 겨루기가 진행된다. 태권도 꿈나무들의 실력을 겨루는 이 대회는 지역 경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익산시는 경기장 안전관리와 의료 지원 등 대회 운영에 만전을 기하고 있으며, 방문객들에게 숙박시설과 지역 맛집 정보를 제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정헌율 시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전국 초등학생 태권도 선수단의 도약을 응원하며, 앞으로도 전국대회와 전지훈련 유치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무주군에서 2036 하계올림픽 유치를 염원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7일 무주태권도원 일원에서 열린 현장실사 환영 행사에는 무주군민 800여 명이 참석해 올림픽 유치의 열망을 드러냈다. 행사에서는 태권도 시범 공연이 펼쳐져 눈길을 끌었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이번 행사에서 전북자치도의 올림픽 유치 당위성을 호소하며 태권도 종목에 중점을 두었다. 황 군수는 “전북자치도는 올림픽 정식 종목인 태권도의 본향으로, 무주에 자리한 세계 유일의 태권도 전문 공간인 태권도원이 2036 하계올림픽을 더욱 특별하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국제태권도대회 개최 경험과 역량을 강조하며 전북이 올림픽 개최지로 적합하다고 주장했다. 특히, 황 군수는 전북자치도가 올림픽 개최지가 된다면 태권도의 올림픽 정식종목 잔류 및 지속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무주군 일원에서 진행된 이번 현장 실사는 전북자치도가 태권도와 펜싱, 산악자전거 대회 개최 후보지로 선정한 밸리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이뤄졌다. 무주군민들은 2036 하계올림픽이 태권도의 성지 전북자치도에서 열리기를 간절히 바라는 마음을 담아 환영 행사를 성대하게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