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에 '국립 호남권 청소년디딤센터'가 건립된다. 청소년 치유와 재활을 목적으로 하는 이 국립 시설은 2027년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올해 37억 원의 예산을 확보하여 상반기 내로 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청소년디딤센터'는 익산시 함열읍 와리에 위치할 예정이며,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와 우울, 불안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만 9세에서 18세까지의 청소년을 지원하는 기숙형 치유시설이다. 이곳에서는 상담, 정신의학적 진료, 대안교육, 생활보호, 진로탐색, 체험활동 등 다양한 통합 치유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들이 학교와 사회에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다. 지난 2년 동안 디딤센터의 치유 프로그램에 참가한 청소년들은 사전·사후 심리검사에서 각종 위험 요인이 감소하고 긍정 지수가 증가하는 등 효과를 입증했다. 하지만 현재까지 디딤센터는 경기도와 대구에 각각 한 곳씩만 있어 호남권 청소년들이 지리적 한계로 인해 시설을 이용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 익산시는 전문적인 치료·재활 인프라가 잘 갖춰진 지역적 특성을 활용해 국립형 청소년 치료재활센터를 통해 지역 청소년들에게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타파인신문 이상선 기자] 남원시자원봉사센터는 22일 남원용성중학교 강당에서 청소년 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한 ‘2024년 청소년 찾아가는 자원봉사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청소년 찾아가는 자원봉사 페스티벌은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자원봉사활동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자원봉사에 대한 긍정적인 가치관을 확립하고, 지속적인 자원봉사 활동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한국기술부사관학교, 한빛중학교, 청소년수련관, 청소년상담복지센터, 남원중학교 등 20여개 기관, 단체가 참여했다. 이날 자원봉사홍보, 마음약방, 새활용 공예, 진로탐색 교실 등 22개 달하는 부스를 다채롭게 운영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학생은 “페스티벌에서 다양한 자원봉사활동을 직접 체험하며 자원봉사의 중요성과 나눔, 배려의 가치를 배울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송진섭 남원용성중 교장은 “이번 페스티벌은 청소년들이 자원봉사의 즐거움과 보람을 느끼고, 이를 통해 바르게 성장할 수 있는 동기 부여가 될 것”이라며 “행사를 위해 애써주신 자원봉사센터 관계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