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동주민자치위원회가 연말연시를 맞아 '희망2025나눔캠페인'의 일환으로 이웃돕기에 나섰다. 30일 남원시에 따르면 위원회는 금동행정복지센터에 성금 100만원을 기탁하며 지역사회의 따뜻한 겨울나기에 기여했다. 금동주민자치위원회는 지역공동체 형성의 중심역할을 하는 조직으로, 28명의 위원들이 함께 노력해 왔다. 이번 성금은 그들의 작은 정성과 노력으로 마련된 것이다. 최재우 주민자치위원장은 "우리 주변에는 아직도 도움의 손길을 필요로 하는 분들이 많다"며, "우리의 작은 마음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함으로 전달됐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노환순 금동장은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꾸준한 나눔을 실천해 주시는 금동 주민자치위원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번 성금은 공적 지원을 받지 못하는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사람들을 위해 사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금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지역주민들의 문화 활동과 건강증진을 위한 다양한 주민자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완주군 상관면에 거주하는 최선신씨와 아들 정태성씨가 삼계면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성금을 기탁했다. 두 사람은 지난 27일 삼계면사무소를 방문해 200만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전북지회를 통해 기탁했다. 이 성금은 관내 가정형편이 어려운 고등학생 정군에게 지원될 예정이다. 최선신씨는 문화의 집 상담복지센터에서 상담업무를 하고 있으며, 상담을 통해 올해 고3인 정군의 가정형편을 알게 되어 도움을 주기로 결정했다. 그녀의 아들 정태성 씨는 포항에서 군복무 중임에도 불구하고, 성과상여금을 모아 작년에 이어 올해도 성금 기탁에 동참했다. 최씨는 "작은 힘이지만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이웃 사랑을 실천하는 소감을 전했다. 삼계면 홍충의 면장은 "어려운 학생에 대한 관심과 배려에 깊이 감사드리며, 기탁한 성금을 잘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전북 순창 금과면에 새해에도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활동이 이어지면서 사랑의 온도가 상승하고 있다. 5일 금과면에 따르면 동광재활용산업 김양술 대표가 금과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어렵고 소외된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성금 200만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동광재활용산업은 금과면에 소재하고 있는 기업으로 현재 콘크리트 타일, 기와, 벽돌 등을 생산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도 성금을 기탁하는 등 매년 지역사회에 온정을 전하고 있다. 이날 김양술 대표는 “겨울철 한파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외계층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설동승 금과면장은 “매년 잊지않고 불우이웃돕기 성금을 기탁해주는 동광재활용산업 김양술 대표에게 감사하다”며 “기탁한 성금은 주변의 어려운 이웃에게 잘 쓰이도록 하겠다”고 화답했다.